상당히 당혹스럽고 충격이었다.미디어 업계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이존경하는 방송인 손석희(57) 성신여대 교수가 이른바 조중동 중 하나인 종합편성채널 JTBC의 보도 총괄 사장으로 간다. 하지만 손석희 교수를 아는 사람은 10초만 생각해봐도그가 왜 JTBC로 떠나는지 알 수 있다.하지만 그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은 마치 김지하 시인처럼사상과 철학이 바뀌었다고 원망할 수도 있다. 객관적인 사실만 나열해보면 여러분은 손석희 교수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으리라 본다. 내가 손석희 아나운서를 만난건 대학시절 MBC 특집 토론 프로그램에요즘으로 치면 시민논객으로 참여했을 때이다.아나운서실에 앉아 있는 그는 남자인 내가 봐도 매력있을 정도로 잘생겼고몸매 좋고... 그리고 당시 파업 등 복잡했던 시기였기에 고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