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그랬다. 여자는 예쁘고 귀여운 것이 최고라고.전소연의 무대는 볼 때 마다 완벽해서 멋있다라는 생각보다는 '무서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어떻게 저렇게 어린 소녀가 밀당을 완벽하게 하고 단 한 프레임도 오차 없이 완벽한 계산을 실행하는지. 예를 들면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상황 속에서도 전소연의 눈빛은 완벽한 연기력을 보여주고섹시한 모습을 보여주기 전에는 아무 것도 모른다는 식으로 능청스럽게 발연기를 한다.즉, 잘 짜여진 반전을 완벽하게 재현한다. 하지만 역대급 아티스트의 무대는 엄청난 계산과 연습 후 본 무대에서는 자유롭게 몸과 마음을 맡긴다.이런 점에서 전소연은 1%가 늘 부족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한마디로 전소연은 사람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마치 한마리의 여우같은 모습으로 다가온다는 뜻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