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학개론/CANON 207

캐논 EOS R 대규모 펌웨어 업데이트 1분기 중 예정과 바뀌는 것들

캐논 EOS R 대규모 펌웨어 업데이트 작업이 2019년 1분기 중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학개론 리뷰에서 캐논 EOS R의 펌웨어 업데이트를 기대한다고 하고 끝냈는데 벌써 새해가 왔다.이게 무슨 봉변인가? 하코다테에서 눈폭풍을 맞아 거의 EOS R 방수 실험을 했고 혹한기 훈련으로 방한 성능을 시험했다.우선 방진 방적 방한에 있어서 매우 믿음직한 카메라라는 결론이 나왔다.방진 방적 방한에 스위블 액정만 되면 사실 나에게는 기본 충족이 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변병때문에 이유도 없이 괜히 카메라를 바꾸고 싶은 마음이 들곤 하지만 캐논 EOS R의 기변을 강력하게 막고 있는 것은 의외로 동영상이다.캐논 C-LOG 동영상은 정말 현존하는 어떤 카메라로도 대체 불가한 것이어서 (물론 다빈치 리졸브로 많..

캐논 EOS R, RF28-70mm f2L 써보지 마시기를! 김경만 감독의 긴급포스팅

김경만 감독의 긴급 포스팅 캐논 EOS R에 RF24-105L과 RF 렌즈의 끝판왕 28-70L을 마운트 해서 촬영해보니조리개 4.0에서 RF28-70이 당연히 좋긴 하다.근데 이게 1:1 크롭해봐야 알지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니다. RF28-70mm f2.0LRF24-105mm f4.0L 물론 자세히 보면 RF28-70mm f2.0L이 자글 자글 표면 디테일은 더 살아 있다. RF28-70mm f2.0L RF24-105mm f4.0L 심도표현에서 28-70mm f2.0의 최대 개방 심도가 참 좋으면서 아웃포커싱이나 해상력이 몹시 놀랍다.단지 기계적인 완성도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옛날 라이카 두매 렌즈나 녹티 1.0 렌즈, 즉 수천만 원짜리 렌즈들에서나 나오는묘한 표현이 보인다.참 이상한 녀석이다. 왜 ..

캐논 EOS R 여행 #8. RF35mm f1.8 오니츠카 타이거 X 안드레아 폼필리오 콜라보 원터치 프로택틱 벨트

캐논 EOS R 여행 #8편.오늘은 캐논 RF 마운트로 작고 귀엽게 나온 최초의 마크로 렌즈 rf35mm f1.8 렌즈로 오니츠카 타이거 벨트 리뷰를 해보자.오니츠카 타이거에서 요즘 핫한 아이템이 안드레아 폼필리오 콜라보 제품들이다. 디자이너 ‘안드레아 폼필리오’(Andrea Pompilio)는 15년 동안 밀라노, 뉴욕, 파리 등에서 알렉산드로 델라쿠마와 프라다, 캘빈클라인, 입생로랑 등을 거친 디자이너다.Onitsuka Tiger X Andrea Pompilio 콜라보 제품은 티셔츠부터 운동화, 벨트까지 다양한데 성격이 참 스타일리시하면서도 과격하고 예쁘면서도 단순한 스타일들이 많았다.내 눈에 들어온 녀석은 의외로 벨트였다.마치 군용 버클처럼 과격한 녀석. 주의할 점은 벨트 두께가 두꺼워서 바지에 넣..

캐논 EOS R 여행 #7. WD USB-C용 뉴버전 마이 패스포트 4TB 외장하드를 rf35mm f1.8로

이제 EOS R 실사용 RF35mm f1.8 사진.조명 없이 그냥 편하게 찍은 리뷰용 사진은 어떻게 나오는지 한 번 보시죠.정말 가볍고 마크로에 손떨림방지까지 완벽한 렌즈군요.af 소음은 좀 있네요. 항상 사진 저장할 하드가 모자라서 16테라 외장하드를 쓰면서도 늘 지워야 쓸 수 있는 수준까지 와서사진 정리하다 하루가 갑니다.특히 해외 여행시 WD SSD 256기가를 가져가봤지만 역부족.하루면 거의 다 차네요. 2Tb 삼성 외장하드를 들고 다녔었는데 뻑나서 망가졌고외장하드는 역시 소모품인가 봅니다. 외장하드를 사기 위해 검색하는데 세상에나 WD 제품이 가장 뻑이 안 나고 AS도 좋아서 좋은 이미지때문에 WD를 검색했는데 어마어마하게 싼 것이 있네요. 이건 그 중 비싼 걸 산 건데 쿠팡에서 4TB 외장하드..

캐논 EOS R 여행 #6. 일본 후쿠오카 다이소 100엔샵 주방용품 냄비뚜껑, 접시 거치대

캐논 EOS R 여행 #6.일본 후쿠오카에도 다이소 등 100엔샵들이 많은데 하카타 역에서 택시 타는 곳 쪽으로 나가면 오른쪽 버스터미널 쪽 건물에 엄청 큰 다이소가 있다.하카타역 앞 요도바시에도 있긴 한데 거긴 너무 적어서 거의 살 것이 없다.거리가 얼마 차이 없으니까 하카타 역 뒷쪽 건물 다이소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그리고 여기는 다이소 밑에 100엔샵이 아니라 300엔샵도 있다.거긴 300엔이니 좀 더 비싼 물품들이 팔고 있다.근데 여행 선물로 과자 같은 거 사려면 100엔샵이 짱이다.에스컬레이터 타고 가도 되는데 일층에서 가면 엘레베이터가 더 좋다.요런 아저씨가 엘레베이터에 그려져 있다. 이건 뭔지 일본제 화이트닝 크림, 로션 등인데 미백 효과가 좋다고 엄청 인기있나보다.히트상품으로 엄청난 양..

캐논 EOS R 여행 #5. 어도비 라이트룸에서 렌즈 교정을 하면 밴딩 노이즈?

캐논 EOS R 여행 #5번째.이번엔 EOS R 쓰면서 알게된 후보정 팁을 공개.어도비 라이트룸 등에서 후반작업을 할 때 렌즈 교정을 많이 한다.이것은 렌즈의 특성에 따라 사진을 펴고 주변부 광량 등을 조절하는 세팅값이 담긴 프로필이라는 건데라이트룸에서 렌즈 프로필을 설정 체크하면 렌즈가 자동으로 인식되고 사진이 자동으로 조정된다.이때 주의해야할 점이 주변부 광량을 보정하기 위해 밝게 만들고 동시에 광각에서 왜곡을 잡기 위해 스트레칭, 펴주는 작업을 하는데이것이 상상만 해도 뭔가 사진 화질에 큰 영향을 줄 것 같지 않은가?밝게 하고 펴면서 노이즈가 극대화되고 밤 사진 같은 고감도 사진에서는 그 영향이 적지 않다. 특히 김감독 프리셋을 적용하시는 분은 훨씬 더 영향이 커진다.왜냐하면 이미 암부를 끌어올려 ..

캐논 EOS R 여행 #4. 캐논의 다이내믹 레인지가 이렇게 좋아졌나?

캐논은 원래 다이내믹 레인지 DR이 그렇게 좋은 회사가 아니다. 그런데 오랜만에 써 본 캐논 EOS R의 다이내믹 레인지가 많이 좋아진 것 같다. 하이라이트 간판이 아주 자연스럽게 잘 살아난다. 물론 EOS R RAW로 찍은 사진을 하이라이트는 살리고 암부는 끌어올린 사진이다. 캐논 LP-E6N 용 듀얼 충전기 8천원 ㄷ ㄷ ㄷ ㄷ 호환 배터리 2개와 듀얼 충전기는 이상하게 따로 사는 것 보다 비싸게 판다. 주의 요망!!!그리고 호환 배터리는 제이티원의 제품은 1920이고 나머지는 1600대라서 용량이 차이가 나니까 주의!LP-E6N이 아니라 LP-E6을 쓰는 카메라는 그냥 적은 용량 배터리 추천.

캐논 EOS R 여행#3. 후쿠오카에서 가을을 맞다

한국에서 너무 바빴고 해외 출장이 잦아 가을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몹시 더웠던 여름을 기억하고 어느날 공항에 내렸을 때 느꼈던 추위를 기억한다.나의 가을은 어디로 갔을까?그리고 또 일본 후쿠오카에 출장을 왔다. 후쿠오카의 겨울.공항에는 눈 그림과 함께 관광객을 환영하는 문구가 적혀 있다.후쿠오카에도 겨울이 왔구나.캐논 EOS R이 주는 묘한 따뜻함을 묘한 녹색과 섞어 묘한 버스 색을 만들었다.빛에 강하게 노출된 버스는 묘한 그리움을 자아낸다.오렌지색 점퍼를 입은 아이가 슬며시 비친다. 내가 몹시 좋아하는 콘탁스 필카로 찍었던 필름 느낌이 나오는 사진이다. 필카는 필름이 중요하지 카메라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정설이나나는 콘탁스 필름 느낌을 이렇게 기억한다.사람의 기억은 어차피 오류 투성이니 나는 이걸 콘..

캐논 EOS R 여행#2. rf50mm f1.2와 어댑터+ef50mm f1.2 렌즈의 차이

CANON EOS R과 새로 나온 어마어마한 RF50mm f1.2 일명 알오이, 알오이만두와 EF50mm f1.2 일명 오이만두의 차이는 얼마나 날까? 크기도 EF50.2가 작고 가볍고 가격도 싸니까 별 차이 없으면 혹은 아날로그 느낌이나 아웃포커싱이 더 예쁘면 오이만두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누구나 한 번쯤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준비했다.캐논 EOS R에 rf50mm f1.2와 어댑터+ef50mm f1.2 렌즈의 차이를 한 번 보자. EF50mm f1.2RF50MM f1.2 잘 차이가 안 느껴지시면 크롭해서 보면 초점 맞춘 스파이더맨의 질감 표현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색감도 좀 차이가 있는데 이는 소프트한 오이만두의 특성때문에 아웃포커싱이 조금 더 된 것 같은 느낌을 보이고그 느..

EOS R 여행 #1. 꼰대와 젊은이의 상처 뿐인 캐논 EOS R 전쟁

EOS R 시스템이 시작됐다. 왜 캐논의 EOS R은 뜨거운 감자가 되었을까? 유명한 전문가들도 EOS R의 단점을 열거하며 고개를 저었다. 써보지도 않고 며칠 경험해 본 것으로 감히 쓰레기라 칭하는 꼰대들이 수도 없이 많다. 이유는 하나다. EOS R을 단지 한 대의 카메라로 바라보기 때문이다. 필자가 써본 EOS R도 공황장애가 올 정도로 괴로운 카메라였다. 하지만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해 정신 수양을 거쳐 EOS R을 좀 더 광의의 의미로 접근해보기로 했다. CANON EOS R, RF24-105mm f4L IS EOS라는 말은 31년 전부터 캐논의 기치였다. 모두들 전통과 빛을 강조한 네이밍을 할 때 캐논은 전자라는 뜻을 자신들의 깃발에 새겨 넣었다. 왜 그랬을까? 물론 캐논이 전통적으로 약했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