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베스트리히트 포토그래피카 옥션에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카메라가 낙찰됐다. 132만 유로, 우리돈으로 약 20억원 정도의 낙찰가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카메라는 라이카 O 시리즈 No.107 제품으로 라이카 최초의 시판용 카메라인 A 시리즈를 판매하기 2년 전인 1923년에 테스트용으로 만들어진 25점 중의 한대다, 이 카메라가 더욱 의미있는 것은 O 시리즈 중 유일하게 상판에 Germany란 글씨가 씌여있기 때문. 당시 라이카 시리즈의 특허 출원을 위해 검사용으로 뉴욕에 보내진 라이카 최초의 해외반출 제품이 No. 107이다. 경매의 입찰 시작가는 20만 유로(약 3억1천만 원)였는데 20분 만에 132만 유로라는 기록적인 낙찰가로 팔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