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82

미국에서 만난 넷플릭스 옥자가 안타깝게도 토렌트 사이트, P2P에서 불법으로 다운로드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영화 '옥자'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자마자 불법으로 다운로드 받아지고 있다.새로운 제작, 유통 방식으로 어쩌면 또 다른 창작자의 기회가 될 수 있는 넷플릭스 서비스가 위기를 맞게 되는 것이다.하지만 이에 대한 우려는 옥자 개봉 전부터 있었는데 예를 들어 올레TV나 SK 등의 IPTV, 또는 인터넷 서비스를 하게되면 토렌트 등 불법 P2P 공유가 시작되는 것을 의미할 정도로 불법 유통이 심각했다. 토렌트 사이트 옥자 파일 영화 옥자의 불법 다운로드 파일명인 Okja.2017.1080p.WEBRip.x264-STRiFE.torrent (127.3 K)를 보면 심지어 1080P 고화질로도 공유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또한 자막도 자체자막이라고 나와 있어서 영상 안에 한글 자막이 이미 삽입..

군함도 촬영초반 송중기가 했던 말과 CJ가 약빨고 만든 이유

드디어 영화 군함도 예고편이 정식으로 공개됐다.스케일 대단하고 배우들 정신 자세와 투지가 대단하다.오늘은 애국심 마케팅으로 돈을 벌려는 속셈에 대한 대중의 걱정을 덜어드리려 한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군함도로 돈 벌게 해주는 것이 국제시장이나 인천상륙작전으로 돈 벌게 해주는 것 보다 훨씬 의미있는 일 아니겠나?그러니 애국심 마케팅에 대한 논란은 큰 의미가 없다. 그런 쓸데 없는 고민보다는 군함도가 가지는 많은 의미를 생각해 볼 가치가 있다. 우선 CJ E&M (이하 CJ)에게 큰 의미가 있다.박근혜 전 대통령과 손경식 CJ그룹 회장의 독대에서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CJ의 영화, 방송 정책이 좌파 성향을 보이고 있다며 영화 제작의 방향을 바꾼다면 나라에 도움이 될 것 같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그 자리에서 ..

컨택트 원작 당신 인생의 이야기, 결말을 알아도 계속 살아간다

영화 컨택트를 보고 오랜만에 가만히 멈춰 생각이란 걸 했다.영화를 보고 나서 극장을 나가지 않고 멀뚱 멀뚱 생각을 한게 얼마만인가? 컨택트라는 제목의 영화가 과거에도 있었기 때문에 그와 유사한 업그레이드 영화인 줄 알았는데 영화사에 완전히 당했다.컨택트는 어라이벌이 원제이고 SF 스릴러 장르로 드니 빌뇌브 감독이 연출했고 에이미 아담스(루이스), 제레미 레너(이안)가 출연했다. 상당히 철학적인 주제지만 쉽게 풀어서 이해하기 쉬운 부분을 강조했다.진짜 중요한 주제는 무겁거나 어렵지 않게 여운을 남기며 생각할 단서들을 제공했다.아마 그래서 한동안 멍하니 머릿속에서 정리와 감흥을 되새긴 것 같다. 마지막 크레딧에 원작이 나왔는데 '당신 인생의 이야기'가 그것이다. 당신 인생의 이야기는 테드 창(Ted Chia..

흙수저 이요원 영화 그래,가족 태도 논란과 의혹

영화 '그래, 가족'이 개봉하면서 수십 개 이상의 매체와 인터뷰를 가졌는데 이요원 태도 논란이 나왔다.한 군데 기사 내용이면 기자와 이요원의 갈등이라 여길 수 있지만 다수의 언론에 등장하여 비성숙한 매너에 대한 문제가 있었음을 느낀다. 팩트는 영화 그래, 가족 인터뷰 장소에 이요원이 20여분 늦게 와서 사과를 안하고 "차가 많이 막혔냐"라고 묻는 기자에게 답을 하지 않고 이요원은 매니저에게 "네가 대신 말해봐"라고 큰 소리를 냈다는 것이다. 이요원 대신 매니저가 운전 미숙때문에 늦었다고 취재진에게 사과했다고 하는데 사실은 이런 경우 매니저가 잘못해서 늦었더라도 이요원이 사과하는 것이 맞다. 보통 영화나 드라마 홍보를 위해 제작사가 무리한 스케줄을 잡거나 하기 싫은 예능 프로그램을 시키는 경우가 많고 심지..

'다른 길이 있다' 조창호와 배우 강X한 감독, 배우의 범죄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비교

영화 '다른 길이 있다' 홍보가 아주 제대로 발동 됐다. 전통적인 노이즈 마케팅인지는 확인 불가하지만 논란은 커지고 있다. 얼마 전 jtbc 기자가 정유라를 신고하고 보도까지 한 상황에 대해 한 차례 떠들썩 했었다.많은 이들이 정유라 도주를 우려해 당연히 옳은 행동이라고 하지만 예술계, 언론계, 법조계에는 늘 동전의 양면처럼 복잡한 문제가 있다.한번 깨지고 나면 그 뒤를 잇는 여러 유사 행태에 대해 나쁜 선례, 판례가 되어 악영향을 끼치고 잣대의 모호함을 제공하게 되는 안타까운 현상이 벌어진다는 것이다. 이번 '다른 길이 있다'의 논란도 보면 참으로 소름끼치고 잔인하다.주연 배우 서예지가 연탄가스를 마시고 고통스러워하는 장면을 촬영하는데 '다른 길이 있다' 조창호 감독은 서예지에게 실제 연탄가스 흡입을 ..

정우성 '박근혜 앞으로 나와', CJ 이미경 부회장과 변호인 상관관계

정우성, 박근혜 앞으로 나와!!시국선언 블랙리스트 연예인 중 이렇게 강력한 사이다 발언은 처음 본다.네티즌은 정우성의 사이다 발언에 모두 깜짝 놀라면서 폭풍 애정을 보내고 있다. 정우성의 "박근혜, 앞으로 나와!" 발언은 영화 ‘아수라’ 단체 관람 이벤트장에서 있었는데 원래 영화 '아수라' 속에 등장하는 황정민이 맡은 역할 이름이 박성배고 박성배는 악덕 시장, 온갖 부정과 게이트, 조폭과 연계한 정치인이다.그러니까 아수라 대사 "박성배 앞으로 나와"를 "박근혜 앞으로 나와"로 바꿔 패러디한 것이다. 정우성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에도 들어가있는 배우인데 정우성 블랙리스트 이유는 영화 변호인의 제작에 정우성이 소규모지만 투자를 한 이유로 알려져 있다.지난 런던한국영화제에서 정우성은 자신이 청와대 블랙리스트에 올..

걷기왕 만복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영화 초보들에게

영화 초보자들이 걷기왕이라는 영화를 까댄다.영화 평론가들의 별점도 낮다.모두가 초보들이라서 그렇다.영화에 초보인 이유도 있지만 진짜 이유는 인생에 초보이기 때문이다.무슨 말인지 쉽게 짧게 설명하면 걷기왕은 독립영화 느낌이 강하기때문에 할리우드가 추구하는 구조를 가져가지 않는다.멀미때문에 차를 타지 못하는 걷기왕 만복이가 역경을 딛고 불굴의 투지로 목표를 달성하는 이야기가 할리우드 구조라면 이 영화는 그런 전형적인 클리셰를 무참하게 짓밟는다. 아마 이 부분에서 몰지각한 관객들이 걷기왕을 비판하는 것 같다.아니면 관객 연령이 낮아서 이해를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걷기왕의 겉모습이 가볍고 코믹하기에 그 주제 의식도 가벼울 거라 생각하는데서 오는 괴리다. 선생님은 목표를 묻는데 목표가 없는 아이나 그저 공무원이..

'우리들' 같은 영화가 또 있을까? 배우 최수인과 윤가은의 내공

대한민국에 이런 영화가 있다니 정말 놀랍다.영화 '우리들' 우리나라 영화들이야 크게 두 부류로 나뉘지 않나?1. 돈 많이 쓴 할리우드 영화 카피작2. 쓰레기 영화들 나머지 극소수 좋은 영화들이 어렵게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 영화계. 그래서 사실 극장 가는 것이 두렵다.또 얼마나 상처받고 올까 무서워서... 하지만 '우리들'이란 영화를 보고 나는 경악했다. 도대체 어디서 이런 완벽한 영화가 나온 것일까? 마치 일본 지브리 애니메이션 실사판을 보는 듯한 귀여운 영상들.그 한 가운데 주인공 선 역의 최수인. 어떻게 필모그라피도 없는 이 어린 친구가 이렇게도 완벽하게 표정으로 대사를 대신하고 눈빛으로 상황을 설명하는가?최수인 양이 천재거나 최수인 양의 천재성을 윤가은 감독이 천재적으로 이끌어냈거나 둘 중..

73년생 아수라 정우성 폭풍유머감각 무한도전에 개그욕심

요즘 영화 아수라가 영화계의 폭풍인데 주연 배우는 정우성과 황정민, 주지훈과 곽도원, 정만식이다.아수라 감독은 김성수 감독인데 최근 영화를 너무 말아먹고 활동이 없었다.하지만 김성수 감독은 사실 1995년 이병헌과 김은정 주연의 런어웨이로 한국형 액션 스릴러로 주목을 받았던 감독이다.갑자기 김은정이 어디갔는지 참으로 궁금하네... 그리고 97년도 당대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봤을 최고의 히트작 비트를 감독한다.정우성과 고소영, 그리고 임창정을 만들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임팩트 강한 영화였다.또 정우성과 이정재를 멋있게 그린 태양은 없다라는 영화도 김성수 감독의 작품이다.2001년에도 정우성과 함께 무사라는 영화를 만들었고 이후 영어완전정복 제작을 하면서 오랫동안 대중과 떨어졌다.2013년 감..

미디어 2016.09.22

영화 아가씨 103번 본 관객 인증샷, 아가씨 각본 하루만에 완판

실로 놀라운 일이다.디씨인사이드 갤러리에서 마니아들을 많이 보지만이렇게 고급스러운 마니아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사실 영화 아가씨에 대한 오해들이 많다.나도 처음엔 박찬욱 감독 영화고 또 역대급 정사씬, 역대급 노출씬이라는 홍보에그로테스크한 내용과 송강호 성기 노출같은 센세이션을 일으키는작품이겠거니 예상했는데 예상을 빗나가고영화 아가씨는 역대급 수작이다. 결코 김민희 몸매나 김태리 몸매를 감상하는 목적의 영화가 아니다.특히 감동적이었던 김민희 김태리 베드신에 대해서 최근 대역배우를 썼다는 소문이 돌았는데아가씨 전체 노출씬에서 대역을 쓸 수 있는 컷이 없다.일부러 그런 컷에서는 얼굴과 함께 혹은 얼굴에서 틸다운 등의 카메라워킹이 있었기에대역이 할 수가 없다. 이같은 논란이 있었던 이유는 엔딩 크레딧에 스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