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82

헉! 장현성 확인해보니 진짜다! 영화 <오직 그대와><로망스> 시나리오 집필

장현성이 힐링캠프에 나와서 자신이 영화 '오직 그대만'과 영화 '로망스'의 시나리오를 집필했다고 말했다.두 영화 모두 재미있게 본 나로서는 충격적인 일이다. 그리고 두 영화의 스토리가 모두 비장하지만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다. 정말일까? 장현성은 배우인데 이렇게 괜찮은 작품의 괜찮은 시나리오를 썼다니...오직 그대만, 이 영화는 아직도 이미지들 몇장면이 문득 한번씩 떠오를 정도로 강렬함이 있었다.뭐랄까 생각하면 아련하게 무슨 내용인지는 기억이 안나도 몇장면 강렬하게 박혀있는 그런 느낌. 지켜주고 싶습니다. 그 여자…보고 싶습니다. 그 남자… 잘나가던 복서였지만 어두운 상처 때문에 마음을 굳게 닫아버린 철민. 시력을 잃어가고 있지만, 늘 밝고 씩씩한 정화. 좁은 주차박스에서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던 철민에게..

강남 1970, 세트와 이민호만 기억나는 영화, 유하감독은 왜?

영화 강남 1970,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은데저는 좀 정신이 없더군요. 유하 감독이 원래 시나리오 참 재밌게 쓰는 분인데이번에는 하고 싶은 이야기와 보여주고 싶은 그림과영화 러닝타임이 잘 안맞았나보네요. 영화 비열한 거리와 말죽거리 잔혹사, 둘다 재밌게 봤는데이번 강남 1970이 거리 시리즈 완결판이란 얘기를 듣더군요. 전반적으로 스타일은 남는데 스토리 몰입이 쉽지 않네요. 일단 영화 세트장 미술과 소품들이 참 예쁩니다.변소와 국수집. 옛날 가족계획 표어도 있네요.아들 딸 구별말고 둘만 낳아 잘기르자.지금은 아이를 안낳아서 문제인데저때는 낳지 말라고 캠페인을 엄청 벌였죠. 그리고 이민호. Lee Min Ho's Gangnam 1970 (Gangnam Blues) releases new posters a..

컬트피디인물탐구 홍수아 洪秀儿 리플리 증후군에 걸린 재능있는 홍씨로 (영화 멜리스)

멜리스로 돌아온 홍수아,인터내셔널 bnt 화보 촬영을 했는데그 모습이 정말 예쁘다. 그동안 중국에서 바쁘게 활동하고 2년 만에 한국 작품으로돌아왔다. 중국에서는 중국판 ‘상속자들’억만계승인(亿万继承人)과 영화 원령(원령지로; 怨靈之路)에서주연을 맡아 활약했다. bnt 뉴스의 제목을 보니 “내 나이 서른 살”이다. 그래.벌써 홍수아가 서른살이 되었구나...세월이 참 빠르다. 실은 오랜만에 홍수아를 보면서 뭔가 묘한 감정이올라온다.아마 제목탓일까? 내나이 서른살이라고 하니까 그런가보다.사실 서른 즈음에라는 김광석 노래도 있지만서른이란건 참 무의미하면서 큰 의미를 주는 묘한 숫자다. 아마도 20대 젊은이라는 느낌이 강해서 서른이란 것이젊음을 넘어서는 경계같은 느낌인걸까? 그러고 보니 사진에서도 성숙함이 느껴지..

영화 쿼바디스, 한국 교회 죽이기인가?

쿼바디스.QUO VADIS 이게 무슨 뜻일까, 한참 생각했다.영화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 해답은... 일단 상당히 재밌는 영화다.교회 비판 영화라고 할 때 재미없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그리고 처음 영화의 시작이 무슨 마이클 무어 감독 이미테이션이 나와서우스꽝스러운 행동을 해서 아!!! 3류 영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보다보니 피식 웃기도 하고 또 심장이 쪼그라들기도 하고그러다 분노하고갑자기 소름이 돋는다. 긴장감, 영화에서 긴장감이란꼭 추격씬이나 액션에서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단순히 컨텍스트와 사실의 몽따쥬만을 가지고도심장이 두근 거릴 수가 있었다. 영화는 대형 교회를 다룬다.대형 교회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광의의 의미로서 대한민국까지 포함된다.또한 한국 교회의 지도자들의 부패와 세습, 돈을 좇는 성직자..

키아누 리브스의 존 윅 속편 John Wick2 제작된다!

영화 존 윅 속편이 제작된다.John Wick2 제작될 것 같다는 생각은 했지만 실제로 이뤄지다니 ㅎ존 윅은 참 논란이 있을만한 호불호 극명한 그냥 단순 액션 영화다. 액션을 액션으로 즐기는 사람에겐 재미있는 영화고영화에서 뭔가를 얻고 느끼려는 사람에겐 쓰레기 같은 영화라판단될 수 있다. 난 그냥 재밌게 봤다.물론 존 윅의 경우는 세줄로 요약하면 정말 형편없는 시나리오다.혹자는 이렇게 말한다.개 죽였다가 개 죽음 당하는 황당한 영화 ㅋㅋㅋ 사랑하는 개를 죽이다니,사랑하는 여자와 사랑하는 개를 잃으니살인병기인 키아누 리브스는 뭔 짓을 할지 모르는 상황.가장 뻔한 스토리지만키아누 리브스의 액션은 볼만 했다. 살이 좀 많이 찌고 옛날 모습은 온데 간데 없지만그래도 킬러를 죽이는 킬러로 쉬는 타임을 연기하기에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 왜 5년동안 개봉 못했는지 알겠다

영화 어느날 목소리를 잃어버린 천재 테너의실화라고 해서 너무 감동을 기대했나보다.처음부터 마치 KBS1TV 명곡의 고향을 찾아서 같은다큐멘터리보다 지루함을 느꼈다. 해외 로케 촬영도 많고멋진 곳에서 촬영을 많이 했고또 유지태가 1년간 성악 공부를 해서입모양과 목젖 떨림까지 세세하게 노력했다는데 모든 노력이 안타깝게 느껴지는 이유 단 하나는재미가 없다. 물론 모든 영화가 재밌어야하는건 아니지만그래도 텐션이나 공감이 있어야하는데더테너 리리코 스핀토. 전반부 너무 길고사족이 너무 많다. 유지태가 해피투게더에 나와서개봉하는데 5년이 걸렸고너무나도 오래 기다려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는데 왜 5년이나 개봉을 못했는지에 대한이해까지 된다. 차라리 목소리를 잃어버리는 것부터 시작해서이겨내는 과정에 더 집중했으면 어..

무한도전 완전히 달라진 무한상사, 나는 액션배우다, 방통위 징계 예약

무한도전 약빨고 만들었을까?갑자기 시작부터 조폭들이 나와서 차를 부수기 시작한다. 쇠파이프 ㄷ ㄷ ㄷ ㄷ 놀라는 척 잘하는 무한도전 멤버들이이건 진짜 놀랐다.차를 진짜로 들이 박고부수고 천정에 올라가서 막 밟는다. 대단하다! 물론 바로 리와인드하여 수십번의 연습으로액션 배우들이 연출한 모습이란 것으로안전함을 입증하고 또 그냥 때려 부수는 폭력성을 보여주려는 것이 아니라액션 배우들의 살아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임을잘 설명했으나방통위에서 뭐 그런거 따지나? 아무래도 이번 편 위험하다. 그리고 정두홍이 나타났다.뭔가 홍보하러 나왔겠지?영화 찍었나? 찾아보니 정두홍 주연 영화가 있다.흑산도. 출처 : 네이버 영화 출처 : 씨네21닷컴 머리에 칼날이 박혀 시한부 인생을 사는 형사(정두홍 역)가 자신의 비리 사건..

미디어 2015.01.25

허지웅 국제시장에 대해 토나오는 영화라고 한적 없는 증거 3가지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과격한 트윗을 해서무슨 일이 벌어졌나 깜짝 놀랐네. 그 내용들을 보면 허지웅 @ozzyzzz · 23시간 23시간 전여긴 여태. 정리. "전남홍어라서"라는 지적엔 외가인 광주에서 태어나 2년밖에 살지 않았기에 니들 임의의 그 알량한 인과관계가 성립되지 않음을 밝힌다. 하지만 근현대사 내내 실제 인종혐오로 기능한 지역차별을 감안할때 광주를 고향이라 부르는 게 기쁘다.답글 0개 리트윗 157개 관심글 101개 답글하기 리트윗157 관심글 담기101더 보기 허지웅 @ozzyzzz · 12월 27일홍어 좌빨 전라도 차별 운운하는 놈들을 주변에 두면 안된다. 이런 식의 배제와 혐오욕망을 입밖에 꺼내는 게 얼마나 창피하고 끔찍한 짓인지 공동체의 강제가 필요하다. 일베테러나 서북청년단 ..

무한도전 토토가 시청률과 박근혜 정권, 그리고 노무현 정부의 상관관계

명량을 보다 앞부분 너무 졸아서 리뷰도 못썼다.뭔 얘긴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지루하고 CG가 조악했다. 하지만 명량은 우리나라 흥행 기록을 갈아엎었다. 뭐지?내 눈이 삐꾼가? 여기서 또 다른 디워 논쟁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그냥 애국 마케팅, 복고 마케팅은 예전부터 있었고 꾸준히 있는 것이니그냥 그 자체도 계산된 마케팅의 승리로 분석하면 될 듯. 자, 그렇다면오늘의 주제 무한도전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름도 웃긴 것이 나가수와 토토즐을 합쳐놓은 것이다. 노홍철이 빠지고 길은 오래 전에 빠졌고멤버 영입을 하지않고 위기가 기회라고더 많은 인물들이 등장했다. 그것도 아주 보기 힘든 반가운 모습들. 보기 힘든 사람들이라기보다는 보기 힘든 모습들이맞는 표현일거 같다. 우리는 근육맨 김종..

영화 <우리는썰매를탄다> (김경만 감독) 2014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 선정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박선이)가 매 분기 뽑은 청소년을 위한좋은 영상물 11편 중 올해 가장 훌륭한 영상물 3편을 장르별로선정, '2014년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 시상식이12월 18일 오후 3시부터 부산 센텀지구내 시청자미디어센터 2층 공개홀에서 개최됐다. 다큐멘터리 영화 김경만 감독 작품이다큐멘터리 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됐고극영화 부문은 , 애니메이션 부문은 가각각 선정됐다. 장애인 스포츠인 아이스슬레지하키 실화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의 김경만 감독은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영화들에 흥행도 밀리고 관심도 밀리지만, 따뜻하고 행복하고 착한 소재를 담은 아름다운 영화들도 중독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영화를 계속 만들 작정이다. 힘들었던 마음도 있었지만, 오늘 수상을 계기로 자극적인 것에 현혹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