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포서즈 포맷의 플래그십 DSLR의 신버전이 드디어 나왔다. 얼마나 오랫동안 올림푸스 마니아들을 기다리게 했던가? E-3 이후 약 4년 만인 것 같다. 이쯤되면 올림푸스 마니아들과 업계가 술렁거려야 정상이다. 마이크로 포서드 카메라로 업계를 들썩이게 만든 올림푸스가 이번엔 어떤 사고를 쳤을까? 그런데... 조용하다~~~ 휴 나도 별로 할 말이 없다. 아쉽다... 물과 모래를 쏟아붓고 별 짓을 다해도 멀쩡하다던 태권브이 같은 카메라 E-3, 사막의 모랫바람 광고가 생생하다. 100퍼센트 사야율에 최고의 먼지제거 기능, 한 때는 코닥센서를 쓸 정도로 엣지있었던 올림푸스... 그런데... 또 조용하다. 별로 할 말이 없다. 그냥 요즘 카메라처럼 좋아졌다. 사실 이것이 끝이다. 너무 시대를 앞서 간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