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418

올림푸스 E-5 드디어 출시!!!!! 그런데 ㅜㅜ

올림푸스 포서즈 포맷의 플래그십 DSLR의 신버전이 드디어 나왔다. 얼마나 오랫동안 올림푸스 마니아들을 기다리게 했던가? E-3 이후 약 4년 만인 것 같다. 이쯤되면 올림푸스 마니아들과 업계가 술렁거려야 정상이다. 마이크로 포서드 카메라로 업계를 들썩이게 만든 올림푸스가 이번엔 어떤 사고를 쳤을까? 그런데... 조용하다~~~ 휴 나도 별로 할 말이 없다. 아쉽다... 물과 모래를 쏟아붓고 별 짓을 다해도 멀쩡하다던 태권브이 같은 카메라 E-3, 사막의 모랫바람 광고가 생생하다. 100퍼센트 사야율에 최고의 먼지제거 기능, 한 때는 코닥센서를 쓸 정도로 엣지있었던 올림푸스... 그런데... 또 조용하다. 별로 할 말이 없다. 그냥 요즘 카메라처럼 좋아졌다. 사실 이것이 끝이다. 너무 시대를 앞서 간걸까?..

사진 망치기 #1 크롭

사진을 찍어 놓고 크롭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고화소 카메라가 보급된 때는 웬만큼 잘라도 사진을 크게 버리지는 않습니다. 근데 말이죠... 포토샵 잘한 것이 사진이냐는 논란 다음으로 많은 것이 바로 크롭에 대한 논란입니다. 찍어 놓고 크롭하는 것이 진정한 사진이냐? 아니면 디지털 결과물이냐... 사진이란 무엇이고 디지털이란 무엇인가?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디지털이건 아날로그건 상관없고 후보정으로 떡칠을 했건 아예 원판이 거의 사라진 회화를 했건 별 관심 없습니다. 단지 사진에, 혹은 어떤 예술 작품에 이야기가 있는가? 전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그 의미가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가 궁금할 뿐입니다. 저처럼 사진가가 아니라 장비가..

펜탁스 중형디지털 카메라 645D의 셔터소리와 저장속도 동영상

펜탁스 645D의 사용자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왠지 사명감 같은 것이 생겨서 계속 포스팅하게 되네요...^^ 그동안 저는 펜탁스 645D의 리뷰 속도, 저장속도가 매우 느리다는 것에 불만을 토로했었습니다. 어쩌면 몇 안되는, 코닥을 사랑하는 저에게는 거의 하나뿐인 단점이었는데요... 오늘은 설정을 이렇게 저렇게 배합해서 찍어보면서 속도를 체크했습니다. 코닥 카메라가 워낙 저장속도가 느려서 남들에 비해 여유롭지만 요즘 잘나가는 카메라들을 사용하시던 분들은 아마 답답하실 것으로 느껴지는 속도입니다. 하이라이트 보정모드라든가, RAW+JPEG 촬영 모드, 감도 오토 등 여러가지 조합을 바꿔봤지만 속도에는 큰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 동영상 보시면 나오지만 펜탁스 645D에는 렌즈 보..

펜탁스 645D의 특징을 보여주는 사진 공개!!!

정말 정말 고민이네요. 펜탁스 645D는 쓰면 쓸 수록 사랑스럽고 하지만 무겁고 또 하나 단점, 사진 저장 느리고... 후보정 오래 걸리고... 달랑 달랑 마실 갈 때 가져갈 수 있는 라이카가 그리워지다가 또 어마어마한 펜탁스 645D의 이미지 사이즈를 보면서 이 정도는 하나 있어야겠다라고 생각이 들다가... 통장 잔고가 문득 머릿속에 맴돌다가 ;;; 자장면과 짬뽕에서 고민하고 있네요. 이노무 코닥 CCD. 머리카락만 보면 정말 황홀합니다. 이 어두운 곳에서도 빛을 찾아내 어떻게든 살려냅니다. 암부를 살려내는 힘은 현 시대의 어떤 카메라도 못 쫓아옵니다. 후지가 필름회사로서 꽤나 선전했는데 요즘 잠잠하네요 새로 출시된 전용 55미리의 빛망울이 참 예쁩니다. 공개하기 싫은, 그리고 공개하지 말라고 했던 사..

소니 NEX-5와 라이카,니콘 등 다양한 렌즈와의 만남

어제 드디어 정치적인 글들을 제치고 소니 넥스-5 소개글이 인기글에 올라왔습니다. 너무 기쁜 나머지, 645D 사용기를 작성하다 말고 다시 NEX-5 소개로 방향을 바꿉니다 ㅎㅎㅎ 여러분들이 리플 등으로 의견을 주셨는데요, 의외로 NEX-5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는 듯 합니다. 단점 중 가장 이해되는 부분은 메뉴 인터페이스의 복잡함입니다. 분명 복잡합니다. ISO 설정, 포커스 설정, 조리개 우선모드 설정 등등 기존의 카메라를 쓰시던 분들은 DEPTH가 몇단계 들어가니 상당히 불편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근데 똑딱이를 쓰시던 분들은 또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어 좋다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인터페이스 조작의 불편함, 사용자 저장 모드나 버튼 설정 등이 빠져있어서 안타까운 점이 분명 있습니다. 오늘..

소니 NEX-5, 내가 만난 놀라운 카메라#1 계조와 DR(다이나믹 레인지)

카메라를 사면 제일 먼저하는 일은 셀프샷을 찍어보는 일입니다. 이유는 화각을 바로 알 수 있고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물사진, 톤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제 얼굴이 워낙 후지기 때문에 제 얼굴이 예쁘게 나오면 그건 정말 좋은 카메라입니다. 제 얼굴이 멋있어보이면 다른 인물은 거의 잘나온다고 보면 되는 ;; 일단 화각 맘에 듭니다. 우주최강 번들이니 뭐니 해서 번들렌즈 칭찬하는 여러 카메라가 있었지만 소니 18-55야말로 정말 최강입니다. 강추 렌즈입니다. 제가 써본 번들렌즈 중 최고의 성능과 활용도를 자랑합니다. 어둡지만 손떨림 보정 좋고요, 부드러우면서 소프트한 느낌을 주는 렌즈네요. 16미리도 매우 좋고요... 신발 사진을 찍어보고 음... 똑딱이는 아니군~~ 작은 덩치에 디테일이 제법입니다...

카메라 샵, 클럽 사이트 링크

온라인으로 사진 관련 사이트를 돌아보는게 이제는 신문 보는 시간보다 많아졌다. 내가 자주 찾는 사이트들 링크를 정리해보았다. 이정도는 알아야 사진 좀 한다고 말할 수 있겠지? http://www.voigtclub.com/ 포클이라고 부르는 곳, 따뜻한 감성사진, RF전문 장터 http://leicaclub.net- 한국의 라이카 동호회 http://www.slrclub.com/ - 중고장터 전문, 섹시화보 구경하는 곳 ㅎㅎ http://www.rokkorclub.net/ -멋진 사진과 필름 공동구매 http://www.dcinside.com/ - 재밌는 사진과 똑딱이 정보 카메라 샵 정보 필름나라 - 필름과 액세서리 전문점 반도카메라 - 라이카 한국 수입 공식업체 우리카메라 장씨카메라 - 라이카 제품 많..

라이카 바르낙 IIIc 사용법, 매뉴얼 #3

2010/08/31 - [사진 이야기/라이카 스토리] - 라이카 바르낙 IIIc 사용법, 매뉴얼 #1 2010/09/01 - [사진 이야기/라이카 스토리] - 라이카 바르낙 IIIc 사용법, 매뉴얼 #2 한롤의 필름을 다 쓰시고 나서 이제 필름을 뺀다. 필름 되감기 레버를 다시 r에서 a로 돌리고 리와인딩 레버를 뽑아 올리고 화살표 방향으로 헛돌때까지 돌린다. 자 그럼 사용법은 끝났고... 서비스로 그 옛날 매뉴얼에 나와있는 것을 몇개 소개한다. 우선 촬영하는 법, 초간단 정리! 복습~~~ 아! 자상한 라이카, 그리고 김피디~~~ 또 한가지 재밌는 팁, 촬영하는 자세를 보시라! 우선 카메라 속사 케이스를 조심하라 ㅋㅋㅋㅋ 그리고... 요렇게 따라하면서 찍으면 된다. 아주 잘 생겼군 ^^ 이로서 바르낙 사..

라이카 바르낙 IIIc 사용법, 매뉴얼 #2

2010/08/31 - [사진 이야기/라이카 스토리] - 라이카 바르낙 IIIc 사용법, 매뉴얼 #1 필름을 넣고 나서부터 차근 차근 사용법을 설명하겠다. 특기사항 처음에 스풀을 빼는데 잘 안빠지는데 놀라거나 동요하지 말고 힘으로 빼자 ㅋㅋㅋ 우선 리버스를 어드밴스로 제끼고 나서 필름을 장착했으면 필름 카운터를 0으로 맞춘다. 여기서 주의할 점!!! 셔터 스피드를 맞추기 전에 셔터를 먼저 장전해준다. 셔터스피드 30-1000까지는 상판에있는 패스트 셔터스피드 버튼을 돌리고 (바르낙 버전에 따라 25-1 같은 경우는 25-1000까지 상판 다이얼을 사용한다) 만약 30 이하의 셔터스피드를 이용하려면 상판의 다이얼을 30-1에 맞춰놓고 앞면에 있는 저속 셔터스피드 다이얼을 맞추면 된다. 참 쉽죠? 잉... ..

소니DSLR의 융단폭격! a33/a55 리뷰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고 했나요? 한 때 전세계를 휩쓸던 소니, 뒤늦게 DSLR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소니의 동영상 카메라 역사는 누구나 알고 계실겁니다. DSLR에 동영상을 넣으면서부터 예상하기를 "소니가 왜 동영상을 안넣을까? 넣기만 하면 경쟁력이 생길텐데..." a900이란 어마어마한 바디를 놀라게 낮은 가격에 출시해 업계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들었지만 실상 플래그십 바디 사용자들에게는 "DSLR은 전자제품이 아니다"라는 멸시를 받으며 성장하지 못했습니다. 근데 시장이란건 말이죠. 플래그십을 전문가들이 써줘야 그걸 로망으로 생각하며 보급기들이 팔려 나갑니다. 언젠간 사고 말거야~ 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아무리 좋은 스펙과 가격을 들이밀어도 기존 오랜 역사의 니콘과 캐논을 공격하기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