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을 보며 트롯 가수들의 애환을 느끼며 눈물 지을 때가 많다. 누구는 운이 좋아 스타의 자리에서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누구는 운이 없어 장똘뱅이처럼 시장을 도는 현실. 그 애환에 손뼉 치며 응원하고 있었는데 이 잔인한 오디션 프로그램 현역가왕은 엔카 가수와 한일전을 표방하고 나왔지만 실력으로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지나치게 흥미 위주로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물론 예능 특성상 재미 요소를 가미하는 것은 인정하지만 시작부터 자체 평가전이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관계를 악화시키고 정당한 점수를 받지 못하게 하였다. 비밀 투표로 해놓고 전국민에게 공개해 버리는 재미를 주었는데 재미와 상관없이 실력자가 탈락의 위기를 맞는 괴이한 상황을 만들게 된다. 조정민 노래가 신나서 춤을 추느라 투표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