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뉴스 리뷰 1279

전세가율 작년에 비해 10배 늘어, 경악의 수준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의 80%를 넘는 가구가 10월 말 현재 총 23만890가구라고 합니다. 이는 작년 말에 비하면 10배 가까이 늘어버린 수치입니다. 전세가율이 80%를 넘는 가구 수는 서울이 현재 2만1천405가구로 작년 말 1천975가구의 11배에 육박하며 경기는 작년 말 2만1천475가구에서 현재 20만5천439가구로 급증했다. 작년 말에는 전세가율이 80%를 넘는 아파트가 한 가구도 없었던 인천도 현재 4천46가구가 생겼다고 합니다. '매매가격 하락·전세가격 상승'의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어 심각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특히 서울 강동구 천호동 주상복합 강동역우정에쉐르(전용면적 62㎡)는 전세가율이 무려 92.2%라고 합니다. 정말 ..

극우세력을 물리치는 대통령과 아버지, 화이트 하우스 다운

참으로 할리우드식 액션 영화인데 정이가는 영화.화이트하우스 다운. 다이하드의 2013년 버전이라고 보면 되겠다.당시 다이하드의 감동을 기억한다면 추천한다.훨씬 세련되고 CG 등 볼거리가 풍성하며위트도 중간 중간 폭소를 자아낸다. 우익들의 망상을 깨뜨리는 정의로운 사내 그의 딸, 정말 귀엽다.할리우드식의 클리셰에도 감동할 수 밖에 없는귀여움에 기분이 좋다. 그리고 끝으로 조던 운동화를 신은 흑인 대통령,정이 간다 ㅎㅎㅎ 부담없이 시간을 떼우고 싶은 분께손에 땀을 쥐고 볼 액션 영화, 화이트 하우스 다운을 추천한다.

당신은 사내정치에 소질이 있는가?

황금가지에서 편 '사내정치'라는 책을 보면 당신이 사내정치에 소질이 있는지 체크할 수 있는 리스트가 있다. 당신은 사내 정치에 소질이 있는가?사내정치 (office politics)는 학문의 세계에서는 금기시되는 개념이지만최근에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라는 권위있는 매거진에서도 사내정치에 관심을 쏟고 있다. 심하게 말하면 순수만을 쫓다가 패가망신한다는 개념까지 등장하는 요즘이다.지극히 대단한 권력을 가진 집단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단지 개인의 실력만으로는불가능하다는 것, 이것이 바로 의회에서 정치를 하는 것과 똑같은 것이다.안철수가 당을 만들고 집권당에 들어가려하고, 이런 모든 것이어쩌면 회사생활과 흡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왜 실력으로는 되지 않는가? 실력은 개량화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측정할 방법이 없는..

김경만 감독의 영화, 우리는 썰매를 탄다

김경만 감독은 본 블로그와 컨텐츠, 사진 등의 교류를 하는 kimpd.com 쥔장이기도 하다. SBS PD 출신으로 옛날 김성재 사건 특종 취재, 행복찾기 등의 휴먼 프로그램으로 유명했던 감독인데현재 우리는 썰매를 탄다라는 장애인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어현재 막바지 작업 중이라고 하는데 의미있는 기사가 있어 소개한다. 3년동안 아이스슬레지하키 선수들의 실제 경기장면을 카메라에 담은 영화 ‘우리는 썰매를 탄다’의 김경만 감독은"미안하고 부끄러운 마음으로 영화를 찍었다"고 한다. 다소 정적이고 안전한 운동만 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김경만 감독이 아이스슬레지하키라는 장애인 아이스하키 운동을 발견하고 그 편견이 깨졌다고 한다. 스포츠도 비장애인 스포츠와 장애인 스포츠가 존재하는 것처럼 영화 역시..

여군대위 자살, 상관의 성관계 요구에 시달려

지난 16일 강원 화천군 육군 모 부대 인근에서 자살한 오모(28·여) 대위가숨지기 10달 전부터 직속상관인 노모 소령(37)으로부터끊임없이 성관계 요구에 시달리다가 자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손인춘 의원은 24일 계룡대에서 열린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오 대위의 유족이 자신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는데문자메시지에는 "작년 12월 그 부대에서 근무했고 일기와 유서내용에는 10개월 동안 언어폭력 성추행. 하룻밤만 자면 모든 게 해결되는데 하면서 매일 야간 근무시키고 아침 출근하면서 야간 근무 내용은 보지도 않고 서류를 던지고 약혼자가 있는 여장교가 어찌해야 할까요"라고 적혀 있었다. 사진= MBN 뉴스 캡처 문자는 또한 "함께 숙소를 사용하는 장교는 한방을 사용하면서 식사 한 ..

너목들, 국민참여재판 현실이 되다; 주진우,김어준 무죄판결에 대한 재판부의 판결 이유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동생 지만씨(55)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주진우 시사IN기자(40)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45)가 모두 무죄를 받았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들에게 각각 징역3년과 징역 2년을 구형했는데요. 9명의 배심원들은 지만씨가 5촌 조카 박용철씨의 살인사건의 배후에 있다는 시사IN 기사보도에 대해 6대 3으로 무죄로 판단했고 나꼼수 방송 관련해서도 5대 4로 무죄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또 출판기념회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독일 방문 당시 독일 대통령을 만나지 못했다는 발언을 한 부분(사자명예훼손)에 대해서도 8대1의 의견으로 무죄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검찰과 변호인 양측이 모든 역량을 다해 최대의, 최고의 변론을 한 상황에서 재판부가 ..

주진우 기자 징역3년구형 방청한 류승완 감독의 관계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동생 박지만씨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주진우 시사IN기자(40)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45)에게 검찰이 각각 징역3년과 징역 2년을 구형했다.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환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2차 국민참여재판에서 검찰은 “언론의 자유도 사실을 전제로 보도할 때만 정당화할 수 있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초박빙이었던 대선 과정에서 이들의 발언은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고 한다.국정원의 댓글과 SNS를 통해 전파된 수많은 허위사실과 왜곡된 글들과 마찬가지라는건가? 최종 선고는 국민참여재판 배심원단 11명의 평의를 거쳐 23일 자정이 넘으면나올 예정이다.국민이 똑똑히 지켜봐야할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영화감독 류승완이 이틀째 재판..

역대급 황당 중고나라 카톡과 중고장터 사기 현황

4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올해에만 1,827건의 '인터넷 중고장터' 관련 민원이 접수됐다고 밝혔다.지난해 같은 기간(1211건)보다 616건(50.8%) 증가한 결과다. 2003년 개설된 '중고나라' 카페는 현재 1100만명 이상의 어마어마한 회원수를 자랑한다.하지만 이곳에서 사기를 당한다고 해서 까페나 포털 쪽에서는 어떤 책임도 없고어떤 해결책도 제시해주지 않는다. 직거래가 주로 이뤄지는 것이기에 거래하는 사람이 주의할 수 밖에 없다. 사기는 그 수법도 고도로 치밀해지고 새로운 방법이 개발되기때문에대처 방법은 이렇다. 가장 좋은 것은 직거래로 물건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다.자신이 물품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주위의 아는 사람과 동행하는 것이 좋다.사기 피해 정보 공유 사이트인 '더치트'에서 판매자의 정보를 검..

추억의 PC통신, 천리안,하이텔, 나우누리, 케텔, 하늘소의 이야기를 아십니까?

온라인 커뮤니티에 과거 PC통신 화면들이 올라와 화제다.당시에는 시간당 과금이 됐기 때문에 아마 악플이 별로 없었던 것은 아닐까라는 다소 황당한 이야기. 네티즌들의 반응은 추억에 잠기는 듯 하다.심지어 대부분 기억 못할(?) 케텔까지 등장했다. 하나, 둘 서비스를 종료하고 초고속 인터넷을 준비했다. 우리는 넷스케이프를 통해 드넓은 인터넷의 바다를항해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넷스케이프가 아직도 살아있었다. 세월이 흘러도 이런 오래된 이야기가 끊임없이 올라오는건아마도당시의 모뎀 연결되는 소리, 삑- 삑- 삐비비빅~~~~ 그 소리가 추억이 되기 때문일거다.추억이란건불편하든, 촌스럽든, 상관없이 그리운 그 무엇이다. 또 하나 생각난 경북대학교 동아리에서 만든 하늘소의 이야기.나중에는 큰사람으로 바꿨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