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문희옥이 후배 여가수 고소사건에 휘말려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협박, 사기 혐의 관련 경찰 조사를 받았다. 문희옥은 요즘 젊은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과거 주현미 이후 전통가요 트로트의 계보를 잇는 무서운 저력의 가수였다. 현재 나이 48세가 되었지만 과거 말죽거리 잔혹사의 배경이 된 동네 은광여고 학창시절 음반을 내면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비공식적으로는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서태지와 아이들보다 더 많은 음반을 판매했다는 기록이다. 물론 리어카나 고속도로에서 많이 나가 집계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서태지와 아이들의 최소 3배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보면 된다. 특히 사투리로 구성지게 불러버리는 “워째 그라요? 워째 그라여? 시방 날 울려놓고... 사랑한당께” 뭐 이런 사투리 트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