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3203

해적 관객수 400만명, 흥행의 이유 3가지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 감독 이석훈)의 관객수가 17일 오전무려 400만명을 넘겼다.물론 연휴 특수를 누리고 있기는 한데 아무리 그래도이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4일이나 빠르게 12일 만에 400만명을 돌파하다니!더군다나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역대 한국영화 흥행순위 4위에 있는 작품이다. 아무리 납득을 하려해도 납득이 안된다.솔직히 말하면 화가 나다 못해 눈물이 날 지경이다.물론 한국영화가 잘되는건 바람직하고 즐거운 일이다.흥행이 돼야 영화가 많이 만들어질테니까... 하지만!'명량'의 구성도 못마땅한 내가 보기에 '해적'은.....뭐라고 표현해야 할까?좀 심한 금지어들이 튀어나올 것 같아서 그냥 넘어간다. 좋다!실실 웃음이 나오는 유머도 좋고 잘생긴 김남길과 예쁜 손예진..

한국 성형수술, 미용시술 세계1위 충격

한 외국인이 대한민국을 다녀가서 쓴 블로그 글에 보면"당신이 조금이라도 못생겼다면. 한국에서는 당신을 성형외과에 데려가서얼굴을 바꿔 놓을지도 모른다"라고 썼는데 네티즌은 부끄러우면서도 인정하는 분위기다. 왜 그럴까? 한국의 인구 1만명당 성형수술 및 미용시술 건수가 세계 1위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전국 160개 병원 홈페이지 정보를 바탕으로 미용 성형시술(수술과 시술 포함)의 종류를 집계한 결과, 모두 15개 신체부위에 134개 시술이 이뤄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눈은 가장 일반적인 쌍꺼풀 수술 외에도 눈매 교정술, 눈밑 지방 수술, 트임술 등 7종류가 있고, 가슴 부위 시술은 보형물 삽입 가슴확대술, 지방이식 가슴확대술, 유방거상술 등 16종류나 된다.쌍꺼풀 수술의 경우 세부 방식에 따..

서태지에게서 김지하 시인을, 정우성에게서 손석희 앵커를 느끼다

오랜만에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본다. 나는 서태지 팬이었다.그리고 박노해 시인의 팬이었다. 서태지는 양현석, 이주노와 함께 대한민국 가요계에 충격을 던지며혜성처럼 나타났다.그의 음악은 단지 '새로운 장르의 랩' 음악이 아니라천재적이었으며 머물지 않고 진보했었다. 박노해 시인은 박정희 유신 시대, 시로서 독재와 싸우던 투사였다.1970년 부패된 정권을 비판한 《오적(五賊)》이라는 시를 써서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옥살이를 하고 민중은 그를 존경하고 그의 시를 노래했다. 타는 목마름으로...고 김광석도 노래했던 이 시는 억압과 탄압의 박정희 시대, 젊은이들에게 투쟁의식을 고취시켰고 저항의지를 굳건히 하게 만들었다.그야말로 두려움 없이 나라와 민중을 사랑했던 천재적인 시인이었다. 신 새벽 뒷골목에네 이름을 ..

소설 다운로드 소송 주의보,

얼마 전 미드와 영화 자막계에 저작권 소송 태풍이 지나갔다.이번에는 무협소설 세트 소송이 크게 이슈로 떠올랐다. 지난 해 무협소설 ‘잠마검선’을 다운로드 받았던 사람이당시 고소를 당해 '교육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는데 1년이 지난 최근 해당 소설 저작권자로부터 5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했다는 것이다. 놀라운 것은 이 사람 뿐 아니라 같은 이유로 소설을 다운받은 총 112명이 같은 금액의 손해 배상 청구를 당했다고 한다. 헌데 무슨 주장을 하고 싶은거니? 채널A에 등장한 사례를 보면 부산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48살 A씨가 지난 1월 인터넷에서 압축파일을 내려받았는데파일 안에는 500여 편의 판타지, 무협 소설이 들어있는 거였다.2주 뒤 서울의 한 경찰서로부터 '저작권법 위반'으로 고소장이 접..

목사가 영화 <해적> 감독은 도둑놈, <명량> 감독은 애국자

강남순복음교회 목사가 지난 10일 주일설교에서 영화 같이 도둑놈 영화는 보지 말고 영화 을 보라고 설교.을 만든 영화는 도둑놈 같은 사람이고 영화 을 만든 감독은 애국자라는 표현을 했다는오마이뉴스 기사가 나오고 나서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김 목사는 영화 을 도둑놈 영화라고 비판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오마이 뉴스에 보도됐다. "해적, 해적 같은 영화. 도둑놈 영화 보지 마세요. 나쁜 영화들. 똑같은 감독도요. 이순신 영화 만든 사람은 애국자예요. 도둑놈 영화 만드는 감독은 뭔가 도둑 같은 사람들이에요." 또한 영화 을 종북좌파들이 봐야한다고 설교했다. "종북좌파들 그 영화 봐야 돼 안 봐야 돼? 어떤 영화 봐야 돼? 이 도둑 영화 보면 안 돼요. 종북좌파가 도둑 영화 보면 더 도둑놈 돼요. '명량'..

이수근 최근 근황공개, 신정환과 똑같은 병, 퉁풍의 진실

이수근의 최근 근황이 공개됐는데 다리를 절뚝거린다는 얘기에 필자는 한방에 무엇인지 알아버렸다. 통풍!!! 이수근은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로 방송계를 떠났는데신정환 역시 통풍이 심했다.또 연예계에 통풍이 있는 사람들을 제법 많이 알고 있다.방송에 공개된 박명수도 통풍 초기. 왜 도박 관련한 이들이 통풍이란 병에 시달리는가? 필자도 10여년을 통풍에 시달리고 있기때문에 그 병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통풍은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해서 통풍이란 말이 있는데그만큼 고통스럽다.엄지발가락으로 부터 시작해서 무릎으로 올라오고 나중에는 온몸의구부러지는 뼈에서는 모두 그 고통이 느껴진다. 처음엔 발이 붓고 열이 심하며 신발에 발을 넣을 수 조차 없게 아프다.이 때 걷는 것은 정말 죽음과도 같다. 통풍의 원인을 보면 ..

사랑과 전쟁보다 더 심한 욕설광고 베나치오 CF 재편집해야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신동욱)이 최근 발표한 소화제 베나치오 광고.일명 소화와의 전쟁이라 불리는 드라마 `사랑과 전쟁` 패러디 광고인데'사랑과 전쟁'의 대표 여배우 최영완, 이시은, 손유경을 모델로 선정했다. 사랑과 전쟁 배우들이 광고에 등장하는 것은 환영할만하다.왜냐하면 열심히 연기하는데 다른 배우들에 비해 평가절하되는 면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광고 콘셉트가 그대로 막장인데문제는 밉상 시누이를 향해 욕을 하는 장면에 삐 소리로 처리했지만입모양이 그대로 18이라는 모양을 하고 있어서 보기가 매우 불편하다. IPTV광고라서 심의가 너무 허술한 것인지이걸 심의한 사람의 뇌구조도 의심스럽고연출이랍시고 한 CF감독도 제 정신은 아닌가보다. 방송이나 영화에 등장하는 '삐 처리'를 흉내낸 것 같은데시간 있으면..

미디어 2014.08.14

애플의 로빈 윌리엄스 사랑

전세계 애플 홈페이지에 로빈 윌리엄스가 떴다.그런데 그 사진이 볼 수록 짠하다. 그의 눈동자에 담긴 수많은 이야기...그리고 로빈 윌리엄스와 나눈 추억들... 로빈 윌리엄스1951 – 2014로빈 윌리엄스를 떠나보내는 우리의 마음은 지금 슬픔으로가득합니다. 그는 뜨거운 열정, 너그러운 성품, 무한한 재능으로우리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일동안 관심병사만 5명 사망이 베르테르 효과라고?

최근 보름 동안 관심병사 5명이 사망하면서 비극적인 사건이 다른 병사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치는 충동적 모방심리, 베르테르 효과가 우려된다는신문 기사가 나왔다. 근데 이거 베르테르 효과 아니다.그 이전에는 관심병사라는 말을 대중이 몰랐고관심이 없었기에 기자들도 찾아보지 않았던 것. 사실은 수없이 많은 병사들이 죽고 있었던 거라 생각한다.다만 요즘 윤일병과 탈영병 때문에 군인 관련 기사가 잘 먹히니 일면으로 자꾸 올라오는 것이고 또 관심병사에 대해 물어보니 그렇다고 대답하는 것 뿐. 지금 중요한 것은 베르테르 효과도 아니고성정체성도 아니다. 군대 내의 가혹행위와 비인간적인 상황은 아무리 없애려해도 분명 존재하게 되어 있다.중요한건 그러한 일이 있을 때, 또 고통이나 불합리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시스템과 장교..

미디어 2014.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