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3199

tvN 60일 지정생존자, 대통령의 자리를 생각해본다

tvN의 60일 지정생존자. 몰아보기 성공 후에 밀려오는 두근거림. 60일 지정생존자는 정확하게 노무현 대통령을 그린 것도, 문재인 대통령을 그린 것도, 홍준표나 추미애, 박원순 등 그 누구도 생존해있는 정치인을 지정하지 않았지만, 또한 국회 건물이 무너진 적도 없었지만 그 모든 것은 사실에 기초하고 있었다. 있었던 사실을 존재하지 않는 정치인들에게 지정함으로서 정치적 위험은 없애고 생각해볼 꺼리는 과감하게 제시해주었다. 조금 더 나은 적들과 싸우게 될 미래를 위하여! 비서실장과 대통령 권한대행의 마지막 대화. 모든 혁명엔 희생이 따른다. 새로운 대한민국이 보고 싶은가? 대한민국은 우리의 자부심이어야 한다! 세상은 변하지 않아요 박대행!!! 쿠데타까지 다루는 바람에 조금은 까치 만화를 보는 듯한 오글거림..

미디어 2019.08.25

이번이 처음 아니다! 쇼미더머니8 모자이크된 킹치메인 한국외대 단톡 성희롱 사건 사과문 전문

쇼미더머니8 방송 중 계속 블러(모자이크)처리된 래퍼가 있어 궁금증을 유발했다. 모자이크 처리된 래퍼는 킹스메인이라는 기사들도 있으나 킹스메인이 아니라 킹치메인이다. 개인적인 부분은 편집하면 되지만 쇼미더머니8 크루대항전에는 어쩔 수 없이 모자이크 처리를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사실은 이번에 처음 모자이크 처리된 것이 아니었다. 지난 방송에서도 모자이크 처리되었는데 지난 방송은 크루 결정전이라 대기실에서만 가려졌고 크루 결정하는 장면은 아예 편집되었다. 킹치메인이 모자이크 처리된 이유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학부 단톡방에서 벌어진 2017년도 성희롱 사건 가해자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농촌 교육봉사 활동에 참여한 남학생들이 단톡방에 심각한 수준의 성희롱 발언을 하여 논란이 된 것이다. 킹치메인은 지난 ..

미디어/Hip Hop 2019.08.24

쇼미더머니8 릴타치 욕하다 충격의 탈락, 에피텐드 엇박으로 승리

욕하고 인격 모독하고 과도한 것이 힙합이라는 장르의 매력인가? 꼭 그렇지도 않다는 것을 보여준 쇼미더머니8 무대. 릴타치와 에피텐드의 1:1 배틀. 릴타치가 무난히 이길 것이라는 예측. 릴타치는 상당히 여유로운 모습과 자만하는 모습으로 누가 와도 다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작하자마자 릴타치는 욕을 하기 시작했다. 힙합에서 욕을 하는 것은 미덕인가? 혹은 매력인가? 욕을 들으면 어떤 상황에서는 강조가 되고 사이다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유없이 욕을 위한 욕, 멋을 위한 욕을 하는 순간, 눈살은 찌푸려진다.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어야 하는 것처럼 욕에도 명분이 있어야 한다. 그 명분이 잘난 척이나 있어보이기여서는 안 되겠다. 특히나 방송에서 욕설 부분이 묵음 처리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

미디어/Hip Hop 2019.08.24

유승준 또! 진실은 밝혀진다고? 사람다움은 어디서 올까요?

유승준 인스타그램 유승준이 또 문제의 발언을 했다. 왜 굳이 이런 말을 또 할까? 유승준은 사증비자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의 파기 환송심을 앞두고 지난 20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동영상을 올렸다. 유승준은 인스타그램 동영상에서 “오랜만에 인사 드린다. 잘 지내고 있다. 딸들을 키우느라 바빴는데 심경에 변화가 좀 있었다”라며 자신을 응원하는 팬의 계정을 공개하며 진실을 이야기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유승준 인스타그램 "그냥 같이 공감하자고 올린 거 아닌 거 아시죠? 퍼다가 날라주세요. 링크 걸고 팔로우 지인분들께도 추천해주시라고 부탁드리는 거예요. 제가 제 입으로 하는 게 아니라서 감히 용기 내서 부탁드려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결국 유승준 팬의 옹호 발언을 퍼 날라달라는 얘기다. 왜 항상 이런 식으로 세..

블랙넛 김대웅 2심에서도 유죄, 징역보다 집행유예가 무서운 이유

엠넷 쇼미더머니가 낳은 래퍼 블랙넛, 본명 김대웅, 나이는 30세. 바지를 벗고 저속한 행동과 가사로 노이즈 마케팅을 일으키며 화제의 인물이 되었다. 한 때 사람을 바라보며 랩을 못해서 선글라스를 끼고 랩을 한 적이 있는 인물이다. 그의 저속하고 과격한 가사는 흡사 일베의 베스트 글, 악플을 연상시킨다. 사진 출처 = Mnet 쇼미더머니 김대웅(래퍼 블랙넛)은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했던 키디비를 향해 심한 모욕성 가사를 썼고 한 번이 아니라 3번 이상 성적 디스를 했다. 김대웅 블랙넛은 2016년 1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키디비(본명 김보미 나이 28)를 성적으로 모욕하는 음원을 발매했고 공연장에서 키디비를 언급하며 스스로 위로하는 퍼포먼스를 자행하는 등 총 8번의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고소되어 재..

미디어/Hip Hop 2019.08.12

일본 지진에 1천억원 주고 100억원 받은 대한민국, 오늘도 6.2 지진

박근혜 정부 때 일본군 성노예 관련 100억원을 받았다. 이후 이 일로 다시는 얘기하지 말라는 조건을 달아서 박근혜 정부는 우리 할머니들과 국민의 동의 없이 100억원을 받았다. 물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아버지도 일본으로 부터 비슷한 이유로 강제징용 등에 대해 돈을 받았다. 이 얘기만 나오면 아무 문제 없는 한일 관계에 문재인 대통령이 문제를 만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팩트는 대법원에서 판결을 못하게 박근혜 정부와 양승태 대법원이 계속 판결을 늦췄던 것이지 한일 관계에 문제가 없었던 것이 아니다. 문재인 정부는 대법원의 정당한 법 집행, 판결을 막지 않았고 그것이 문제의 발단이 된 것이니 문재인 대통령이 잘못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그렇다면 국제사회에서 국가가 약속한 것을 왜 번복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

관객수 28만명 기방도령, 정소민을 두고 극장을 나왔다

영화 기방도령. 영화 한 편을 만드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땀과 고통이 동반되는지 알기에 쓰레기 영화까지도 나는 모두 사랑한다. 하지만 정말 눈 뜨고 봐줄 수 없어서 포기하고 극장을 나왔다. 돈도 아깝고 내가 좋아하는 배우 정소민이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영화를 포기한다는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코미디를 하고 싶어하는 남대중 감독, 웃기지를 못했다. 물론 생각보다 웃기다는 리뷰도 있고 올 여름을 책임질 원픽 코미디라는 리뷰도 있지만 내가 보기엔 이 영화 볼 시간에 다른 어떤 것을 해도 시간이 아깝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조선 최초 남자 기생이라는 독특한 소재는 소재의 독특함으로만 끝났다. 요즘 어린 사람들의 유머 코드와 어른 들의 유머 코드가 마치 동서양의 코드가 다른 것처럼 갭이 점점 커지는..

박근혜 꾸물 꾸물 나오는 모습에 화들짝 놀라 의자에 발을 올리다

박근혜 전 대통령 항소심에서 징역 5년, 1년이 줄었다. 추징금 역시 33억 원에서 6억 원이 줄어든 27억 원 추징을 선고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서전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더욱 단련되어 희망을 갖고 다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꾸물 꾸물 움직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움직임, 그리고 이명박 전 대통령, 그리고 양승태. 그렇게 세상은 꾸물 꾸물 돌아가는 것이다. 진짜 지은 죄는 벌을 받지 않고 국정원장 돈 받은 것만 갖고 재판을 하는 코미디를 보며 벌레는 죽지 않고 젖은 낙엽은 웬만해선 보도에서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느낀다.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 희망이란 단어에 절망이란 단어가 오버랩된다. 오늘 밤에는 혼술이 제격이다.

김문수, 황교안과 일본 불매 운동, 결국 총선이 답이다

내년 총선이 새로운 프레임으로 정리되고 있다. 과거 '독재와 민주주의', '보수와 진보'의 대결 프레임이었다면 다가오는 총선의 경우 사뭇 다르다. 친일과 반일의 프레임이 짜여지고 있다. 이전 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바람이었던 주권을 지키는 일, 전시작전권 환수와도 궤를 같이 하고 이전 박정희, 박근혜 정부의 친일 행각과 일본군 성노예 사건, 강제 징용에 대한 역사관에 대한 평가가 될 것이다. 어떤 것이 옳고 누가 그른지는 의미 없다. 모든 것은 결국 투표로 결정 된다. 일본 불매 운동 백날 해봐야 투표 한 번으로 모든 것은 수포로 돌아간다. 김문수 씨는 일본에 대항하는 우리 정부의 힘있는 태도를 친북, 친 공산주의로 매도하고 이것은 망하는 길이라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출처 : 김문수 페이스북 지금..

드라마 보좌관 속 고 노회찬 의원님 결국 타협하지 못한 정치인은

드라마 보좌관 속 현실 정치, 고 노회찬 의원님 생각에 가슴이 아프다. 이성민 의원은 애초에 이 바닥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었어. 자유한국당 의원이 하는 말과 같다. 단돈 5천만 원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성민 의원은 드루킹 경공모 일당에게 정치 자금을 받고 세상을 떠난 고 노회찬 의원님의 모습과 같다. 태준 이정재는 이렇게 말한다. 그깟 오물 좀 묻으면 어떻다고... 도덕적으로 깨끗한 사람이 어딨다고... 최소한의 수치심도 없는 인간들은 법 뒤에서 웃고 있는데... 이정재는 이성민 의원과 좋은 세상을 꿈꿨다. 하지만 정치는 혼자서 할 수 없고 권력이 없이는 꿈에 다가가기 힘드니 악과 결탁을 하게 된다. 그는 정말 몰랐을까? 대부분의 정치인들이 젊었을 때 이상을 꿈꾸고 정의를 외친다. 그러나 국회에 들어..

미디어 2019.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