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학개론/카메라,렌즈 리뷰 863

[R-D1s] 유럽 색감의 RF카메라의 사진

레인지 파인더 카메라 중 제가 참 좋아하는 것이 엡슨에서 나온 R-D1S란 카메라입니다. 이 느낌은 콘탁스와 가깝고 색감이 상당히 유럽의 향이 납니다. 실제로 유럽에서 찍은 사진을 보겠습니다. 쨍하거나 눈부시기보다는 앤틱하고 고즈넉합니다. 저는 처음 R-D1S를 써보고 종이 신문에 삽입된 사진 같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신문중에도 영자신문 같은 느낌이랄까요? 쓰다보면 이중상이 자주 틀어져 안타까웠고 메모리를 2기가 밖에 못쓴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R-D1X에서 대용량 메모리를 쓸 수 있지만 가격은 비싸고 업그레이드 된 내용은 그다지 없어서 구입한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그럼 사진 구경하시죠... 사진이 참 다르죠? 틀리지 않고 다른겁니다. 달라서 존재가치가 생기는 엡슨사의 명작 R-D1S입니다. 시간..

코닥 CCD,cmos를 쓴 카메라 총정리

카메라의 CCD는 인간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안에 모든 비밀이 들어있습니다. 이제 CCD, CMOS는 코닥이냐, 소니냐로 양분되고 있습니다. 물론 캐논, 후지, 파나소닉 등 다른 회사들도 있지만 현재 느낌으로 보면 코닥과 소니로 대표되는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내 카메라의 CCD는 어디건지 이제 한번 관심가져봐야 할 때입니다. 코닥은 고가형 모델에 CCD를 납품하고 소니는 저가형 모델에 CCD를 납품한다고 보면 편하겠습니다. 오늘은 코닥만 한번 정리해보려 합니다. 코닥은 오래 전 디지털의 혁명을 주도했습니다. 필름기업이기 때문에 색에 관해서는 누가 뭐래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회사임에 틀림 없습니다. 비슷한 회사로는 후지가 있는데 이 회사 역시 카메라 바디를 만들지 않기 때문에 니콘의 바디를 ..

노키아N8, 휴대폰인가? 카메라인가? 충격 동영상

노키아 N8을 아십니까? 그 유명한 칼짜이즈 렌즈를 달고 나온 녀석입니다. - 칼짜이즈 F2.8 28mm 광각렌즈 1200만화소 AF 카메라 + 제논 플래시 - 센서 1/1.83" - 720p 비디오 촬영 - HDMI 출력 - 심비안^3 - 3.5인치 640x360 AMOLED 정전식 멀티터치 스크린 - 6시간 통화 / 400시간 대기 / 50시간 음악재생 / 7시간 동영상 재생 / 3시간20분 HD동영상 녹화 - 113.5 x 59.12 x 12.9mm / 135g - BL-4D 1,200mAh Li-Ion battery - 256MB RAM - 512MB ROM - 16GB 내장메모리 - microSDHC 슬롯 - Dolby Digital Plus - 무료 네비게이션 - 802.11b/g/n 무선랜 ..

파나소닉 gh2 동영상 감상하세요

저의 가장 큰 관심 카메라 gh2... 한국 발매는 12월 중순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제가 gh2를 좋아하는 이유는 색감입니다. 파나소닉의 색감은 니콘, 캐논, 소니 등과 다릅니다. 할리우드 스타일과 유럽 스타일이 있다면 전 유럽 스타일이 좋습니다. 아카데미와 깐느가 있다면 전 깐느가 좋습니다. 그런 차이일겁니다. 파나소닉의 색감은 유럽 느낌입니다. 어떤 색감인지 이 동영상을 보시면 알 것 같습니다. 동영상을 보고 있으면 제작을 하고 싶은 마음이 울렁거리네요. 조만간 컨텐츠 하나를 만들어야겠습니다. 그 때 어떤 카메라로 촬영할지 고민이 됩니다. Lumix On The Road / GH2 From Paris to California from Jean-Baptiste Lefournier on Vimeo.

부족해도 좋은 아빠, 대화할까요?

가을인가 싶었는데 벌써 겨울이 왔습니다. 아가인가 싶었는데 벌써 어린이가 됐습니다 단풍구경도 못가고 목욕탕에서 찐계란 잘 까는 법만 가르치고 허접한 집앞 공원에서 가을 사진을 찍습니다. 그 흔한 에버랜드도 한번 같이 못가고 벌써 어린이가 됐네요. 유진이는 휴대폰을 사달라하고... 유민이는 아빠 돈 다고 뭐라하고... 유민이가 아빠에게 한마디 합니다. "아빠! 우리 대화나 할까요?" 지난 번에 아이들 정신 교육상 아파트 앞 계단에 앉아서 한참을 혼냈었는데 그것도 좋았나봅니다. 아빠와 하는 대화가 재미진가봅니다. 고맙습니다. 잘자란 내 자식들... 둘이 싸우지마라잉~~~~ 제발... 펜탁스 645D, FA 45-85

[5D markII]촬영을 앞둔 PD들의 긴장감

촬영을 앞둔 피디들은 늘 긴장을 한다. 그건 애나 어른이나 마찬가지다. 방송한지 오래된 나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이런 어린 후배들은 오죽하겠나? 촬영 전의 긴장... 긴장감이 역력하다. 얼마나 긴장했으면 배와 가슴이 튀어 나왔다. 하지만 사진찍는다고 웃으라고 하니까 웃는다. 이번엔 뭔가 중요한 아이디어가 떠오른 것 처럼 노트북을 열고 열심히 촬영준비를 하는 것 같지만 설정일 뿐이다. 또 다른 피디도 긴장하기는 마찬가지다. 과연 내일 첫 촬영에 무슨 일이 벌어질까? 이 순간의 떨림을 위해 피디를 한다. 사실 피디뿐 아니라 어떤 직업이든간에 마찬가지다. 중요한 프리젠테이션 전날이나 런칭행사 전날, 가수의 신곡 데뷔무대 전날,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기 전, 출판을 앞둔 작가나 모두 다 똑같다. 긴장하기는 작가도..

[SLR/N]로마는 마지막에 가세요

유럽을 여행하실 때 로마는 가장 나중에 가는게 좋습니다. 로마를 처음에 가시면 그 다음 유럽은 많이 실망하게 됩니다. 그만큼 로마는 도시 전체가 박물관입니다. 함부로 집도 못짓고 함부로 돌멩이 하나 옮겨도 안되는 로마... 술먹고 걷어찬 쓰레기통도 유적일 수 있습니다. 로마는 꼬옥 마지막에 가보세요... / 코닥 SLR/N

인간을 유혹하는 기술, 카이로스

이기는 설득을 완성하는 힘, 카이로스 저널리스트 제이 하인리히가 지은 책이며 2008년에 출간된 유쾌한 설득학의 내용을 보강한 개정판이다. 카이로스가 뭐야? 3천년 전부터 고대인들을 사로잡았던 수사학이란 것이 있다. 자꾸 어려워하는 분들이 있으니 이제 정말 쉽게... 조금만 고생하면 평생 만나지 않을 것 같은 단어들을 만나고 여친이나 남친 앞에서 유식해보일 수 있습니다. 딱 2분만, 햇반 익는 시간, 2분만 투자하세요! 먼저 수사학[修辭學, rhetoric ] 부터 알아야겠죠? 수사학은 그리스, 로마 시대에 말 잘하는 법이에요. 말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옛날 소피스트(아테네의 현인들)들이 가르치던 학문이에요. 이후 유명한 키게로라는 사람에 의해 웅변의 의미를 넘어 전인교육의 기초로 자리잡았죠. 쉽..

60년된 렌즈, 라이카 SUMMITAR 5cm

라이카에서는 50mm를 5cm라고도 쓴다. 요즘엔 mm를 쓰지만 옛날에는 35미리 렌즈를 3.5cm라고 썼다. 오늘은 5cm f2.0렌즈... 요 녀석은 조리개 2.0이지만 summicron이라고 안부른다. 뭐가 이렇게 복잡한지 ㅎㅎㅎ 암튼 이건 옛날 렌즈라서 요 당시 요 버전을 summitar라고 부른다. 이거 또 어려워지네... ㅜㅜ 라이카 침동 렌즈는 렌즈가 안으로 쏘옥 들어가는건데 summar가 1933년부터 1940년대까지 생산됐고 그 이후 39년부터 55년까지 주마를 개선한 summiatar를 만들었다. 그리고 또 하나는 summicron 렌즈다. 1세대 주미크론은 세가지인데 침동형, eye가 달린 DR, Rigid가 있다. 옴마... 무슨 렌즈가 이렇게 어렵나? 성경책에 나오는 얘기 같기도 ..

라이카 M8, 보이그랜더 15mm heliar(헬리아)

보이그랜더 헬리아 15미리, 신형은 포커스 조절이 가능하고 구형은 목측식으로 대충 거리 계산해서 찍는 렌즈다. 난 최소거리가 무지하게 짧은 구형을 좋아한다. 아주 작고 예쁘게 생겼다. 보이그랜더는 읽는 방법에 대해서 논란이 많은데 보이트랜더,보익트랜더, 보익그랜더... 뭐 말이 많다. 많은 사람들이 보이그랜더라고 불러서 나도 헷갈리지 않게 그렇게 부른다. 이 회사, 처음 들어본 사람들도 많을텐데 꽤 오래되고 RF계에서는 유명하다. RF는 일안리플렉터식으로 거울 통해 반사되는 상을 보는게 아니라 레인지파인더 식으로 그냥 아무것도 안통하고 파인더를 통해 보는거다. 라이카 렌즈가 비싸서 많이들 쓴다. 성능도 가격대비해서 놀라운 렌즈다. 구형은 L마운트, 신형은 M마운트... 구형을 M8, M9에 쓰려면 어댑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