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드디어 구속되는 기적같은 일이 발생했다.세 번째 구속 영장 청구 끝에 드디어 구속된 것인데 사실 권순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영장전담 판사라서 전혀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다.권순호 부장판사는 사법연수원 26기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지난 두 번째 우병우 구속 영장을 기각했고 또 첫 번째 영장을 기각한 오민석 판사와도 대학 동기, 사법연수원 동기라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권순호 부장판사는 이제서야 “혐의사실이 소명되고 특별감찰관 사찰 관련 혐의에 관해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영장을 발부했다. 크리스마스 같은 날이다.왜냐하면 권순호 판사는 우병우 전 수석의 영장도 기각했지만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 영장도 기각했고 김태효 전 대외전략기획관 영장청구도 기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