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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문화의거리에서 문재인, 안희정을 생각하며 목메다 (캐논 6Dmark2, 16-35mm f2.8III )

흔히들 외국 가서 찍으면 누구나 다 사진 잘 찍을 수 있다고 말한다.물론 맞는 이야기다.캘리포니아의 빛이 얼마나 좋으면 건포도도 말리고 할리우드도 생기고 와이너리가 그리 많겠나?결국 사진은 빛의 예술이기에 캘리포니아에서 찍으면 당연히 사진이 좋고 또 이국적인 피사체가 많으니 금상첨화 아니겠나? 하지만!!!좌절할 필요 없다. 캐논 6Dmark2, 16-35mm f2.8III 노원구도 캘리포니아 사진 나온다 물론 한국 사람은 캘리포니아 사는 사람보다 카메라와 렌즈 가격이 더 투자된다 ㅋㅋㅋ왜냐하면 빛이 안 좋으면 센서로 해결하고 배경이 안 좋으면 아웃포커싱으로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 사람들이 허영심이 많아서 아마추어도 모두 풀프레임 쓴다는 말이 있는데허영심도 일조 하겠지만 아름다운 다양한 피사체가 없..

효리네 민박 시즌2에 달린 천당과 지옥의 리플 팽팽한 전쟁

효리네 민박 시즌2 제작이 공식화되고 기대감과 신청이 폭주하고 있다.하지만 그만큼의 악플이 반대로 쏟아지고 있다.천당과 지옥을 왔다 갔다 하는 효리네 민박 시즌2, 그 이유는 뭘까? 처음 삼시세끼를 따라한다는 비난을 받았던 효리네 민박은 프로그램이 시작되면서 비난이 사라졌다.삼시세끼가 출연자들의 일상을 연출없이 조용히 팔로우하는 재미가 있었던 것을 효리네 민박은 그대로 따라했다.하지만 효리네 민박은 일반인 민박객을 투입하면서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관찰 뿐 아니라 일반인 출연자들의 풋풋한 느낌을 담보했고 아이유 알바생이 등장하면서 그 시너지는 폭발했다. jtbc 효리네 민박 제주도에서 펼쳐지는 여행의 느낌은 시청자에게 대리만족을 주고 이효리처럼 떠나고 싶은 도시인들에게 힐링을 제공했다.하지만 현재 악플의..

미디어 2017.12.09

노원구 에너지제로주택 문재인 대통령과 한 아이의 탄생, 그리고 원전

얼마 전 후배가 노원구에 있는 에너지 제로 주택을 촬영하러 간다며 도와달라고 했는데 난 원래 건물이나 산 같은 풍경 사진을 상당히 싫어하고 못찍기 때문에 싫다고 했다.이름도 에너지 제로 주택이고 아파트 촬영이란 것이 나랑 어울리지도 않고 따분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우리 문과들에게 에너지 제로 이런 말은 참 거부감으로 다가온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을 할 것이고 자료 사진을 문재인 대통령이 보실 것이라고 한다.헐!!! 그럼 일단 가 보겠다고 말했다 ㅋㅋㅋ 난 이상하게 문재인 대통령이 좋다.이유도 없이 그냥 동네 어진 어르신 따르듯 좋아한다.굳이 이유를 찾아야 한다면 "사람이 먼저다"라는 말이 들을 때 마다 감동적으로 들린다. 그래서 멀고도 먼 동네, 노원구를 찾았다. 에너지 제로 주택이라 역시..

샌프란시스코 렌터카 여행 - 미국 자동차 여행 주의사항 2가지

샌프란시스코 도착, 캐논 G1XmarkIII로 하늘에서 몇 컷. 샌프란시스코 공항 엄청 넓다.셔틀 기차 타고 엄청 오래 간다. 허츠 렌터카 도착.미리 예약했으니 그냥 아무 차나 타고 가면 된다 ㅋㅋㅋ 정말 재미있는 것이 일본의 경우 작은 흠집까지도 미리 다 체크하고 내보내는데미국은 체크 없고 컨펌도 없고 아무 것도 없다. 정말 미국적이다.웬만한 부딪힘이나 찍힘은 그냥 넘기겠다는 듯 대범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게 국민성이나 나라의 문화인가보다. 현대나 닛싼 자동차를 고르는데 아무래도 현대보다는 닛산이 낫지 않을까 생각해서 닛산을 골랐는데 나중에 후회했다.경차로 빌렸는데 샌프란시스코는 워낙 오르막길이 거의 절벽처럼 올라가는 곳도 있기에 조금이라도 밀리는 차는 정말 후덜덜하다. 현대가 더 안 밀리는데 닛산은 ..

여행의 기술 2017.12.08

애플 사진 어플 사진보관함 새로 만들기

애플은 사용자들이 엔지니어처럼 고생하지 않고 직관적으로 쉽게 쓰도록 만들었다는 콘셉트.였건만...분명히 그랬건만... 왜 날로 힘들어질까?티스토리 블로그에는 사파리 브라우저에서 사진도 올라가지 않는 버그가 몇개월째.미친 애플인가? 아니면 미친 티스토리인가? 아무튼 오늘은 또 사진 어플에서 사진보관함을 새로 생성하려 노력했는데어디서 생성하는지를 모르겠는 이상한 상황. 그냥 설정에서 사진보관함 새로 만들기를 하면 얼마나 편할까?하지만 애플에서 사진보관함을 만들려면 1. 우선 사진 어플을 끄고2. 응용프로그램에서 옵션키를 누른 채로 사진 어플을 더블 클릭한다.그러면 새로운 사진 보관함을 만들 수 있고기존의 사진 보관함을 관리할 수도 있다. 시스템 보관함으로 설정하여 아이클라우드를 만들면 스마트폰과 맥 사진 어..

아이폰X 사진, 메인 카메라 등극! Dslr 사진보다 좋다는 헛소리가 이제는

​ 처음엔 아이폰X​가 메인 카메라가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그냥 아이폰7플러스를 잃어버리고 나서 또 사기 싫어서 안드로이드 폰을 쓰다가 은근 안드로이드 시스템이 좋아서 눌러 앉으려했다. 하지만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X를 만져보자마자 구입을 하게 됐다. 참 아이폰X에 대한 악성 글도 많고 단점 포스팅도 많아서 주저할 만도 한데 아이폰10을 만져보니 모든 지식이 사라졌다.마비다!아이폰X 가격에 대한 비난도 많지만 아이폰X을 스마트폰으로 바라보면 엄청 비싼 망할 녀석이지만카메라로 바라보면 엄청 저렴한 스마트카메라 기계다. ​난 애써 아이폰X를 카메라로 바라보려 노력했다.아이폰X를 펌웨어 ios 11.2로 업그레이드했고 다행히 나에겐 무한 로딩이나 멈춤 현상이 없었다.초기 물량이 그런가?아무튼 첫 날은 gh5와..

아이폰X 미친 가격의 액정보호필름과 취향저격 정품 가죽 케이스

샌프란시스코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 묵고 있는데 여긴 바로 애플스토어 유니온스퀘어점과 맞붙어 있다.그래서 매일 뽐뿌에 시달린다.1층에서 휴게실 통과하여 바로 애플로 ㅜㅜ ​​ 아이폰x는 사실 건너 띄려고 했는데 만져 보는 순간, 차원이 달랐고 그냥 구입하게 됐다.홈버튼이 없어서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난 언제 홈버튼이 있었나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스와이프에 중독되었다. 심지어 다른 폰에서도 계속 위로 제끼는 스와이프를 하고 있다 ㅜㅜ ​ 적응의 동물이다.이제 홈버튼이 불편하다. 뭐든지 제껴버리는 ㅜㅜ ​ 음악 많이 듣는 사람에게는 3.5 이어폰 단자가 쥐약인데 난 블루투스 이어폰을 주로 쓰고 음악을 많이 듣지 않기 때문에 상관없다. ​ 아이폰x를 구입하며 케이스 역시 고심했지만애플스토어 캘리포니아 유니..

샌프란시스코 여행 꼭 가봐야 하는 곳 : 세인트메리 스퀘어 파크

백만 년 만에 괜히 눈물이 찔끔 나서 혼자 엉엉 울 뻔한 일이 발생했다.머나 먼 이국 땅에서 나는 왜 눈물이 났을까? 샌프란시스코 여행기 계속.사실 이번 샌프란시스코 출장은 호텔 예약도 안 하고 왔을 정도로 무계획 여행의 끝을 보여주려 했다.단지!!!!! 딱 하나 스케줄을 잡아놓은 정말 정말 가고 싶은 곳이 한 군데 있었다.샌프란시스코에서 금문교를 못보고 피어 몇 번을 못봐도 좋으니 오로지 딱 한 군데.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다. ​ 이소룡 벽화?미친 거 아냐? 이소룡이 우리 아버지도 아닌데 샌프란시스코 와서 딱 하나 이걸 봐야한다고???절대 아니지....​​ 차이나타운 보러 갔냐구?농담해???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 얼마나 많이 갔었는데 ㅜㅜ 샌프란시스코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하는 곳.바로 세인트 메리스 ..

여행의 기술 2017.11.30

샌프란시스코 렌터카 차 트렁크 안에 키를 넣고 잠궜다

샌프란시스코 바람을 맞으며 금문교를 건널 때 까지는 좋았다.두려움과 설렘이 믹스되어 이국 땅을 델마처럼 달렸다. 그런데 시차가 안 맞아서 너무 너무 졸렵다.해외에서 렌터카로 사고를 내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영어도 못하고 큰 일이 벌어질 수 있으니 잠시 고속도로를 나와 어느 쇼핑몰 센터 쪽에 차를 댔다.무료 주차 좋다.스타벅스도 있고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도 있고 무엇보다 한국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너무 좋았다. 이곳은 블로그에 나오는 쇼핑센터도 아니고 관광객이 차를 대고 털어가는 면세점이나 아웃렛도 아니니 한국 사람이 없었다.그것만으로도 즐거웠다.유럽과 미국의 느낌을 섞어 놓은 듯한 공원같은 쇼핑 센터에서 잠시 현지인인듯 앉아서 커피를 마셨다. 미국은 땅이 워낙 넓어서 일본이나 한국처럼 좀 걷..

여행의 기술 2017.11.27

Canon G1Xmark3 샌프란시스코 하늘에서 본 금문교

예전에는 비행이 죽기 보다 싫었다. 싫다기보다는 사실 공포였다. 어린 시절 자유를 빼앗기고 하늘을 바라볼 수 없었던 때가 있었다. 담배도 못 피우고 아무데도 갈 수 없는, 공권력에 의해 구속되었던 때가 있었다. 그때의 공포였을까? 담배를 못피우게 하거나 하늘을 못보게 하면 발작을 일으킬 때가 있었다. 마찬가지로 비행에서도 비슷한 속박을 느껴 거품을 물었을 때가 있었다. 하지만 출장이 잦아지고 비행을 많이 하다보니 “괜찮아, 아무 일도 없을 거야”라는 위안이 어느 순간엔가 찾아왔다. 그냥 일반인 수준으로 답답할 뿐이다. 중요한 것은 결말을 예측하는 일이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경험이 나의 병을 치유하게 만들었다. ​ ​ 샌프란시스코다. 한 없이 자유로워 보이는 땅이다. 그 옛날 아메리칸 드림을 안..

여행의 기술 2017.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