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단원고 희생자 학생의 아버지 권씨(58)가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고 숨진 채 발견됐다. 5월 8일 낮 12시 40분쯤 발견됐다.권씨는 지난해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 권모 군의 아버지다.권군의 아버지는 10년 전 이혼해서 권군은 어머니와 함께 살던 상황이었고 아버지는 홀로 살고 있었다고 한다.엄마에게 자식을 맡기고 혼자사는 아버지가 아들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은 화목하게 살던 가정에서 아들을 잃은 것보다 더 아팠을지도 모르겠다.자식에게 못해줬던 것이 더욱 아팠을 것이고 안타까웠을 것이다. 더욱 더 가슴을 아프게하는 것은 오늘 권씨가 세상을 떠난 날이 5월 8일 어버이날이라는 것이다.어버이날에 아들이 더 생각났을텐데 5월 8일은 또한 권씨의 생일이어서 더욱 마음이 아프다. 사진출처 : J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