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한심하고도 역겨운 토론이었다.그래도 지난 토론들보다는 좋아졌지만 여전히 정책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고 서로 허물과 약점만 공격하고 말 잘하는 사람이 훌륭한 사람으로 보이게 만든 안타까운 토론이 4월 25일 jtbc 손석희 사회로 진행됐다.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하나 있다.말 잘하는 사람이 대통령 업무 수행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것은 굉장히 위험한 오류를 내포하고 있다. 단순히 그렇게만 따지면 사기꾼이 대통령 되기 제일 쉽지 않을까?유시민 작가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달변가다.아는 것이 많으니 말을 잘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거꾸로 말을 잘한다고 아는 것이 많은 것은 아니다.이번에 문재인 후보의 토론을 보고 실망한 사람이 적지 않은 모양인데 가만 보니 문재인 후보는 달변가 스타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