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뉴스 리뷰 1279

일본 지진문자 받은 사람으로서 재난문자의 심각성

국민안전처가 규모 4.5 지진에 문자를 늦게 보냈다고 논란이 있다.경주지역에는 지진 발생 5분 뒤인 8시 38분과 41분 경주 지역에 문자를 보냈다고 하는데 경주 이외의 지역은 15분 넘게 문자가 지연됐다고 한다.그런데 나는 왜 아예 문자를 받지 못했나? 지진 못느낀 사람한테 재난 문자보내면 문제 생길까봐 전국 발송 안했다는 것이 그 이유인가? 일본 출장 중에 나는 아주 살짝 흔들리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내가 어지러운가?라고 생각했다.그런데 그 느낌이 있은지 5분도 안되어 재난 문자가 일본어로 도착했다.내가 일본에 사는 사람도 아닌데 내 번호를 어떻게 알고 문자를 보냈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아마 일본 통신사 접속하고 있는 사람은 모두 뿌리는 것 같았다.정말 신기했다. 지진을 못 느낀 사람이 문자를 받..

부산 어린이집 버스 전복, 세월호의 교훈

부산 어린이집 버스 전복, 세월호의 교훈 세월호에서 우리는 가만 있으라고 하여 수백명의 어린 학생들을 잃었습니다.사진과 동영상 찍느라고 생명을 구하지 못했습니다.누군가가 초기 대응만 제대로 했더라면, 그 순간 단 한명이라도 아이들에게 손길을 뻗었더라면 수백명이 바다에 수장되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배웠습니다.위험한 상황에서 나라를 믿고 경찰을 믿고만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말입니다. 부산 터널 전복된 유치원 버스에도 수많은 어린이들이 타고 있었습니다.부산 시민들은 지켜만 보고 있지 않았습니다. 창문을 깨고 아이들을 꺼내고 놀란 아이들을 다독거리며 안정시켰습니다. 감사합니다.다시는 어른들이 보는 앞에서 생명이 사라지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강남패치 가장 충격적인 것은 운영자 신상 공개에 대해

'강남패치' 운영자가 가정집에 그것도 한국에서 버젓이 그런 짓을 했다는 것이 놀랍다.게다가 강남패치 운영자가 젊은 여성이었다는 것도 논란을 만들고 있다.최근 남녀 갈등이 크게 대두된 상황인데 이 상황에 여혐 논란 게시물이 또 다시 나오고 있으며일부 여성 커뮤니티에서는 운영자가 여성이라 빨리 검거했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여성들이 피해를 보는 여혐 사이트는 남자가 운영자라 못잡고 강남패치, 한남패치는 여성이 운영자라 빛의 속도로 검거했냐는 주장이 그 내용이다.그런데 이건 오해가 있는 것이 여혐 남성 사이트는 대부분 현 정권을 옹호하는 보수적인 우익사이트라서 폐쇄하는데는 많은 걸림돌이 존재할 것으로 개인적 느낌을 받는다. 남녀의 문제가 아니라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더 크다는 뜻이다. 아무튼 강남패치와 한남..

노예논란 유상무 ST기획 채용과 임창정 소주한잔 채용 비교

노예 논란을 일으키고 네티즌의 분노를 사고 있는 유상무의 회사 ST 기획공개채용 페이스북 게재 내용. 사실 유상무와 연관된 사람들, 그리고 회사가 이와 같은 공고를 낸 것에 대해 너무 과민반응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유상무와 옹달샘이 사는 세상에서 이 정도는 충분히 애교이고 그들의 수위에는 교과서적인 개그이기 때문이다. 문제가 된 부분은 맨날 야근, 월급 자진 삭감, 회사에서 자고 대표님 명품가방 사드리고... 뭐 이런 정도.그냥 개그로 받아들이면 되는 것을 사람들이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사실 열정 페이라고 해서 젊은이들을 착취하고먼훗날을 위해 투자하라면서 이용만 하는 현실 때문이고 또 그런 부당한 처우에도 함부로 반항할 수 없는 청춘들의 서러움을 개그로 승화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채용공고를 보면 ..

욕이 절로 나는 동영상 - 세월호 침몰 순간 주변 어민 음성 공개

정말 안타깝고 눈물나고 답답하고이 동영상을 보는 순간 세월이 흘러 잊고 있던 세월호 당시의 분노가다시 살아난다. 바로 세월호 침몰 전후 현장에 있던 어민들의무전 내용이다. 진도 VTS에 난리났다고 하고 있는데눈 앞에서 수백명이 죽어가는 것을 보고 있는데 배가 기울어 있는데 사람들이 왜 안나오냐며 고통스러워하는 어민들.상식적으로 배가 이렇게 기울어있으면선장이 애들 구명조끼 입혀서 내보내야할 거 아닌가? 그런데 선장과 선원들만 도망쳤으니 세월호 참사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구조를 위해 모여든 어민들.발만 동동 구르며 절규했는데그 중 여자에게 욕을 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선장을 욕할 때 쓰는 단어는 아니고해경을 욕할 때 쓰는 욕설도 아니다.진도 VTS를 욕하는 것도 아니고도대체 왜 저 어민은 저 순간에 저런 ..

엄태웅 이어 이번엔 김고은 신하균 열애, 박근령 남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 인터뷰

어제는 엄태웅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는 뉴스가 온라인을 뒤덮었으나 정치계에서 벌어진 뉴스, 박대통령의 동생 박근령씨,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1억원대 사기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다는 소식이 함께 나오면서 검색어 순위 경쟁을 펼쳤다.하지만 놀랍게도 엄태웅 성폭행 혐의에 대한 뉴스가 실시간 검색어에서 너무나도 빨리 사라지고 박근령씨 사기혐의는 계속 남아 있었다. 이같이 놀라운 일이 벌어진 것은 아마도 그동안 박유천, 이진욱, 엄태웅까지 너무 비슷한 피소 사건을 대중이 많이 경험하다보니 그다지 충격적이지 않고 무뎌진 면도 있고 또 고소를 한 안마업소 직원 여성이 현재 사기 관련 혐의로 수감되어 있는 상태란 것이 전해지면서 관심에서 멀어진 것으로 분석할 수 있겠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 친동생 박근령씨가 실시간 검..

싸이,황치열 모자이크, 중국 사드보복 한류연예인 출연금지 왜 부인하나?

원래 있어야 할 싸이의 사진이 사라졌다.중국 강소위성TV 방송사 메인 홈페이지에 뜬 사진이다. 싸이는 세계적인 한국의 스타인데 중국에서는 사드 문제때문에 삭제되었다.싸이 뿐 아니라 현재 출연했던 여러 스타들의 모습이 통편집 당하거나 모자이크, 블러 처리 되고 있다. 방송 중에 나오는 싸이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되고아이콘이 출연한 무대는 아예 통편집 당하여 사라졌다고 한다. 앞서 지난 13일 방영된 저장위성TV의 ‘도전자연맹 시즌2’에 출연한가수 황치열 역시 블러처리되어 방송됐다. 황치열 중국 TV 통편집, 모자이크 논란 얼마전까지만 해도 언론에서는 한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결정에 중국이 보복을 하는 것이 아니라오비이락이라는 기사가 많이 있었다. 이준기, 김희철, 송중기 등 수없이..

엄태웅 마사지 성폭행 혐의와 박근혜 대통령 동생 박근령

오늘의 뉴스.엄태웅 마사지 업소에서 성폭행 혐의로 피소,박근혜 대통령 동생 박근령 씨 이석수 특별 감찰팀 고발. 사진= 경향신문 충격적인 두 사건이 일어났으니 정리해보자. 배우 엄태웅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현재 엄태웅 소속사 키이스트는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하는데 경기도 분당 경찰서는 엄태웅에 대한 성폭력범죄특례법 위반 혐의 고소장을 접수 받았다는 것을 확인했다.하지만 마사지 업소에서 일하는 마사지사를 성폭행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경찰이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마사지사인지 확인은 안됐지만 30세의 여성이 올해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마사지업소에서 엄태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엄태웅이 혼자서 갔던 그 마사지 업소는 성매매를 하는 불법 마사지 업소가 아니라 정상적인 마사지 업소..

KBS 태극기 가린 크로마키 해명에 대한 전문가적 입장

전문가적 입장에서 이번 KBS의 태극기를 가린 모습은 이해해주기 힘들다.국가대표 가슴에 있는 자랑스러운 태극마크를 KBS 로고로 덮어버린 것은 방송 기술과 상관 없이 기분이 좋지 않다. KBS 리우 올림픽 중계 태극기 논란 리우 올림픽 현지 스튜디오를 연결해 탁구 국가대표 서효원, 정영식 선수와 인터뷰를 하는 방송 장면.노스페이스와 KBS 올림픽 로고를 가슴에 달고 방송하는 모습. KBS 해명은 안들어봐도 뻔하다.크로마키 작업때문에 불가피했다고 할 것이다. 크로마키라는 것은 비디오신 또는 매직신이라고도 하는데 합성 기술이다.배경 화면에 파란색을 놓고 촬영하는 방송이나 영화 장면을 많이 보셨을 것이다.파란색 키를 뽑아서 투명하게 만들고 그 투명한 곳에 다른 영상을 합성하면 파란색은 사라지고 배경이 다른 영..

신해철 수술 집도의, 신해철 과음 관련, 호주인 사망과 30대 여성 상해혐의

고 신해철 사망사건으로 업무상 과실치사혐의 기소된 강원장은 아직도 법정에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 업무상 과실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신해철 집도의 강원장의 변호사가 증인으로 신청한 증인 두명이 모두 불출석했다.이 두사람의 증인은 고 신해철이 강원장의 지시를 듣지 않고 수술 후 건강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내용을 입증하기 위해 증인 두명을 신청한 것인데지난 공판에서 변호사가 밝힌 내용으로는 고 신해철이 수술 후 과음을 했다는 것인데 그 내용을 기재한 진료기록부와 관련이 있는 사람들인 것으로 보인다.시간이 흐르면 대중은 금세 잊는다고 했다.잊는다는 것은 관심 밖으로 밀리는 것이고 대중의 관심이 멀어지면 언론도 열심히 취재를 하지 않는다.결국 시간을 끄는 것이 대중의 분노를 잠재우는데 도움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