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이 쓴소리를 내뱉었다. “부조리를 바로 잡겠다는 자에게 ‘정확하게 하라’도 아니고 그냥 ‘나대지 말라’ 훈수를 두는 사람들은 대개 바로 그 드센 사람들이 꼴사납게 자기 면 깎아가며 지켜준 권리를 당연하다는듯 받아챙기면서, 정작 그들을 꾸짖어 자신의 선비됨을 강조하기 마련이다”라는 트윗인데 이 글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지지를 받았다. 그리고 17일 진중권 교수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에 “나대지 말라고 나대다가 부메랑을 맞은 방미”라는 글을 올렸다. 두 단문 글의 내용으로 봤을 때 문학적으로 승리자는 허지웅이다. 허지웅은 성격 답게 화려체와 만연체를 활용했다. 문장 속에 또 하나의 문장이 있는 것. '그 드센 사람들이 꼴사납게 자기 면 깎아가며 지켜준 권리'라는 말이 상당히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