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학개론 2134

캐논 EOS R 대규모 펌웨어 업데이트 1분기 중 예정과 바뀌는 것들

캐논 EOS R 대규모 펌웨어 업데이트 작업이 2019년 1분기 중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학개론 리뷰에서 캐논 EOS R의 펌웨어 업데이트를 기대한다고 하고 끝냈는데 벌써 새해가 왔다.이게 무슨 봉변인가? 하코다테에서 눈폭풍을 맞아 거의 EOS R 방수 실험을 했고 혹한기 훈련으로 방한 성능을 시험했다.우선 방진 방적 방한에 있어서 매우 믿음직한 카메라라는 결론이 나왔다.방진 방적 방한에 스위블 액정만 되면 사실 나에게는 기본 충족이 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변병때문에 이유도 없이 괜히 카메라를 바꾸고 싶은 마음이 들곤 하지만 캐논 EOS R의 기변을 강력하게 막고 있는 것은 의외로 동영상이다.캐논 C-LOG 동영상은 정말 현존하는 어떤 카메라로도 대체 불가한 것이어서 (물론 다빈치 리졸브로 많..

라이트룸 프리셋! 새로운 김감독 프리셋 3종 : 신김감독 블루문,미친레드,콜라보

오랜만에 김감독 프리셋 작업하였습니다. (포토샵, 라이트룸 CC 색감 보정 커브)사진은 캐논 EOS R 사진 원본입니다. 다음 요즘 답답한 심정을 표현한 붉은 끼가 강한 신 김감독 미친레드 입니다. (137)이건 잘 맞는 사진 만나면 대박 프리셋입니다. 그리고 레드와 반대편에 있는 신 김감독 블루문 프리셋입니다. (138) 그리고 좀 더 비튼 사진은 신김감독 콜라보 프리셋인데 이것은 보통 푸른 느낌의 프리셋과 빈티지 느낌의 프리셋은 반대되는 느낌인데 이 둘을 한 번 짬뽕시켜 봤습니다.그래서 묘한 콜라보 프리셋이 만들어졌습니다.(139)블루문보다 더 변칙적입니다. 콜라보 프리셋의 경우는 빈티지 효과 양을 조절하시면 더욱 편하게 좋은 색감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프리셋은 어도비 포토샵 및 라이트룸 CC에서 ..

김감독 사진강좌 #10. 역대급 패턴 사진의 비법과 세계에서 가장 비싼 사진

반영과 함께 사진계의 오래된 형식, 패턴 사진이 있다.이전 공통점 찾기 사진들에서도 우리는 패턴의 재미를 활용한 예를 많이 봤다. 패턴이란 것은 일정한 모양이나 느낌이 연속되는 것에서 오는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것인데 가만히 들여다보면 세상에는 수많은 사물의 공통점이 있고 유사성이 있다.그 공통되는 일정한 패턴을 표현하는 사진과 떨어뜨릴 수 없는 것이 또 지난 강좌의 반영이다.왜냐하면 반영은 피사체의 형태를 거울처럼 그대로 반사하기 때문에 최소 한 개 이상의 패턴을 무조건 포함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강좌에서 패턴을 총정리함으로서 사진계의 큰 카테고리 패턴은 개념 정립을 끝낼 수 있겠다. 클라라님의 책들이나 이상무님의 분수나 모두 같은 패턴을 이용하여 다른 아름다움을 표현하려 애쓴 작품이다. 사실 패턴..

김감독 사진강좌 #9. 역대급 반영 사진의 비법

반영 사진은 물, 거울 등 반사가 되는 곳에서 피사체가 비치는 모습을 활용한 촬영 기법이다.신상규 작가님의 '유영'반영 사진을 단지 물에 비친 피사체를 찍는 사진이라는 개념을 비트는 것이 주로 사진을 180도 회전시켜 색다른 느낌을 제공하는 것인데 이 사진의 경우는 회전을 시키지 않았는데도 물 속에 있는 물고기들이 올바른 모습으로 헤엄치고 있어서 그 분위기가 독특한 수작이다.우리는 반영 사진을 찍더라도 이런 아이디어, 고민이 필요하다. 반영 사진을 찍으러 많이 가는 반영 사진의 메카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 호수가 있다.사진 찍는 사람이라면 꼭 가보고 싶은 곳이지만 멀고 비싸고 힘든 일정이라 염전 보러 가기에는 매우 고민되는 곳이다.그리고 반영 사진은 위의 사진처럼 어떤 아이디어를 내느냐에 따라 볼리비아보..

김감독 사진강좌 #8. 사울 레이터의 우산, 철학보다, 형식보다 중요한 나만의 감각

“나에게 (사진과 관련된) 철학은 없다. 다만 카메라가 있을 뿐”사울 레이터 뉴욕 사진작가 “나는 유명한 사람의 사진보다 빗방울로 덮인 유리창이 더 흥미롭다.” 사울 레이터의 모든 것 중에서... 사진학개론 사진강좌 - 당신도 찍고 있는 사울레이터의 우산 “레이터의 현상 조수가 지쳐서 말한 적이 있다. ‘우산은 이제 그만 하세요!’ 그말에 레이터는 간단히 대꾸했다. ‘나는 우산이 정말 좋아!’ 사울 레이터, 2010. 마지트 어브 촬영 ‘발자국(Footprints)’. 사울 레이터(1923∼2013)1950년에 촬영한 작품 “사진가가 주는 선물은 일상의 간과된 아름다움일 경우가 종종 있다.” 60년이 지나서야 그 진가를 알게된 사울 레이터의 사진들.지금 당신의 우산이 누군가에게 이해되지 않고저평가된다고 ..

캐논 EOS R, RF28-70mm f2L 써보지 마시기를! 김경만 감독의 긴급포스팅

김경만 감독의 긴급 포스팅 캐논 EOS R에 RF24-105L과 RF 렌즈의 끝판왕 28-70L을 마운트 해서 촬영해보니조리개 4.0에서 RF28-70이 당연히 좋긴 하다.근데 이게 1:1 크롭해봐야 알지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니다. RF28-70mm f2.0LRF24-105mm f4.0L 물론 자세히 보면 RF28-70mm f2.0L이 자글 자글 표면 디테일은 더 살아 있다. RF28-70mm f2.0L RF24-105mm f4.0L 심도표현에서 28-70mm f2.0의 최대 개방 심도가 참 좋으면서 아웃포커싱이나 해상력이 몹시 놀랍다.단지 기계적인 완성도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옛날 라이카 두매 렌즈나 녹티 1.0 렌즈, 즉 수천만 원짜리 렌즈들에서나 나오는묘한 표현이 보인다.참 이상한 녀석이다. 왜 ..

사진전#3.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 타기 전 사진 저장

하코다테의 눈 폭풍에서 살아남아 서울로 가기 위해 삿포로로 왔다.싸구려 호텔 방 창문에는 기차가 눈에 미끌려 이따금 지나간다.무료로 나눠주는 2층 로비에 있는 커피는 청담동 핫 플레이스의 커피보다 진하다.진한 것은 그 가치에 상관 없이 진하고 소중한 것은 그 미학과 상관없이 소중하다.나의 DNA가 궁금해 하는 것을 내가 바라보는 것 또한 소중하고 가치있다. 영어를 못하지만 그래도 기억하고 있는 몇 개의 단어가 있다.그 중 하나가 큐리아서티다.나의 인생 전체를 통틀어 가장 비슷한 콘셉트가 되는 단어가 바로 큐리아서티다.남의 집에 들어가보고 싶었고 담장 너머 보이는 앵두나무를 흔들어보고 싶어서 직업을 알아봤고 두 개의 직업이 있었다.도둑과 PD.합법적으로 남의 집 안을 들여다보기 위해 PD라는 직업을 선택했..

사진전#2. 사진학개론이 본 남자친구 클리셰와 황후의 품격 시청률

클리셰cliché [kliʃe]라는 단어의 뜻은 판에 박은, 진부한, 상투적인, 판을 뜬그러니까 표절과는 다르지만 내용이 너무 많이 본 듯한 구성이나 주제, 소재를 말하는데영화, 노래, 소설 등 문학, 예술 계통에서 많이 쓰이는 말이다.재미있는 것은 클리셰 작품들이 평론에서는 호되게 비난 받지만 대중에게는 사랑받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김은숙 작가의 경우 클리셰와 독창성을 아주 잘 섞는, 드라마계에서는 이 분야 최고의 작가라고 할 수 있다.시크릿 가든 같은 경우에는 일본 만화에서 수천 번 봤던 클리셰를 중점으로 뻔한 쪽에 더 중점을 두며 인기 작가에 올라왔다.특히 프라하의 연인이나 상속자들 같은 경우에는 그야말로 클리셰 덩어리였지만 태양의 후예에서 살짝 도전을 하고 도깨비나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큰 시도..

사진학개론 사진전 4주차 2부. 눈을 바꾸지 않으면 어떤 카메라, 어떤 사진 기술이 있어도 안 된다

나미브 사막(Namib Desert)은 나미비아와 앙골라 남부의 사막이다. 면적 80900km²로, 나미비아의 대서양 연안을 따라 1,600km에 걸쳐 발달해 있다. 아이들은 사랑입니다. 색감을 느끼는 눈은 타고 나는 것.카메라가 아무리 좋아도 사진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AF가 아무리 빠르고 고감도 저노이즈가 아무리 좋다해도스태프가 50명이 따라다니고 조명 장비가 3천만원 짜리라 해도 문제는 단 하나!!!!!눈!눈을 바꿔야 한다. 방금 받은 라이카 M9 사진 김용석 님 사진은 영상보다 우월합니다. 소경철님 사진 Maurice Jeong 정일주님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