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학개론 2134

소니 A9 무보정 사진과 이 카메라를 사지 않는 이유

소니 A9에 소니 FE 24-70mm F2.8 GM을 달고 테스트 촬영. 소니 A9 엄청난 가격으로 나왔지만 현재는 450만원대로 살 수 있는 가격대까지 와서 한 번 찍어 보았다. 소니 FE 24-70mm F2.8 GM 렌즈 가격이 알파마운트 24-70에 비해 두 배 정도의 가격이니 참 놀라운 일이다.하지만 FE 24-70mm F2.8 GM 렌즈 매우 맘에 들었다.소니 a9에 24-70만 있으면 두려울 것이 없을 것 같다. 일단 가장 놀라운 것은 소문난 AF 속도다.연사와 멀티 AF를 활용하면 정말 끝판왕이다. 사진은 모두 무보정 raw 리사이즈만 한 것이다.소니 a9 소개 사진이야 뭐 하나 같이 작가들이 찍고 보정했거나 돈을 받고 써주거나 체험하는 사람들의 사진이라 사실 이렇게 막 찍은 사진을 찾기가 ..

내가 사랑한 소니의 풀프레임 DSLR a900, 그리고 나는 변화를 선언한다!

소니가 본격적으로 DSLR에 도전하며 만들었던 걸작 카메라 A900.모든 카메라는 첫 번째 버전이 플래그십이라는 생각을 한다. 내가 생각하는 소니 A900의 느낌. 이제는 흘러간 느낌이지만 아직도 이 시대의 DSLR들은 향수와 추억을 자극하는 느낌이다. 요즘 소니 카메라에서 나오는 파랗고 노오란 느낌은 전혀 없다. 이 시절 사진 생활은 참 즐거웠다. 그리고 한 때 미치게 사랑했던 PD. 참 느낌있는 PD였는데 하는 짓이 너무 올드해서 지금은 만나지 않는다. 소니 a900 시절만 해도 사람들이 이런 포즈를 취했었나보다.참 오래된 느낌이다. 소니의 축복이라는 135mm 렌즈, 역시 대단한 아웃 포커싱을 보여준다.그리고 지금도 만나고 있는 젖은 낙엽 같은 PD. 사랑하는 사람들과 사진 여행을 간다는 것은 참 ..

사진학개론 니콘 D850 리뷰 #2

니콘 신제품 DSLR D850 사진학개론 그 두 번째 이야기. 전통의 니콘.캐논과 함께 세계 카메라 시장을 선도했던 니콘은 어떻게 소니에 밀리게 되었을까?그리고 한국 유저는 어떻게 니콘과 멀어지게 되었을까? 프로 딜러 임성재에게 업계 이야기를 들어본다. 사진학개론 니콘 D850편, 그 두 번째. 많이 달라지긴 했지만 니콘에는 분명히 니콘의 전통이 있다.니콘만의 분위기. 소비자에겐 여러 브랜드가 있는 것이 좋고브랜드의 경쟁이 소비자에게 좋다. 그래서 니콘은 살아 남아야 한다.

카메라 리뷰를 계속 할 것인가? 꼰대의 선과 색. feat. Summaron 3.5cm

SLRCLUB이라는 커뮤니티가 유명했던 시절!난 카메라, 렌즈 등 리뷰로 함께 유명했었다.하지만 시간이 흘러 니콘이 쇠퇴해지고 SLRCLUB이 맛 가고, 코닥 카메라가 사라지고 소니의 혁명적인 카메라들이 나오면서 나 또한 리뷰에 대한 열정이 사라졌다. 소니의 초창기 풀프레임 센서 그리고 훗날 사진학개론이라는 동영상 콘텐츠를 만들었다.남들보다 먼저, 많이 써봤다는 이유로 정보를 공유하고 커뮤니티에서 친해진 익숙한 아이디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다는 댓글을 받고 그로 인해 보람을 느끼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제는 불특정 다수에게 죽을 죄를 진 것 처럼 욕을 먹는 일이 많아졌다. 소니의 초창기 풀프레임 센서 막눈의 눈을 고급 눈으로 바꿔주겠다는 생각으로 사진들을 꺼냈지만 공감 받지 못했다.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답..

소니 A7M2와 삼양 FE35mm f2.8 렌즈의 궁합

충무로 반도카메라에서 삼양 렌즈를 잠깐 만져봤다.그런데 소니마운트 FE 렌즈 중 FE35mm f2.8 렌즈 참 매력적이다.소니 A7M2와 사이즈 상 한 몸으로 예쁘게 어울린다. 작고 가벼운 것이 일단 선택의 기준 1번인데 의외로 촬영해보니 굉장히 샤프하고 최단 거리에서 아웃 포커싱이 많이 된다.풀프레임이라 35mm f2.8만 돼도 이 정도 아웃 포커싱이 되는구나. 사진 색감은 모두 김감독 구닥 필름 프리셋 적용한 것이다. 이 정도 색감으로 변하면 디지털 대마왕 소니 카메라도 사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캐논용은 AF가 안 되는데 소니용은 AF 잘 된다. 최단거리 35cm에서 아웃 포커싱이 잘 된다.무게도 85g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가볍고 콘트라스트, 코팅, 화질 모두 마음에 든다. 삼양 FE35mm ..

사진학개론 니콘 D850 전격 리뷰: 김감독의 니콘 종이론

김경만 감독 NIKON mania, D2HS 사진학개론 니콘 D850 리뷰 예고.괜히 욕만 먹고 이제 그만 하자고 그렇게 외쳤건만!또 다시 사진학개론 리뷰가 성사됐다. 개그맨 포토그래퍼 윤석주씨가 니콘 빠로 급 전향하면서 "사진은 니콘"이라는 주장을 펼치며 제주도에서 서울로 올라오겠다는 것이다.웬만한 카메라는 리뷰를 하지 말자는 것이 사진학개론 팀의 귀차니즘과 뭇 저질 리뷰어들과의 차별인데 갑자기 니콘 D850 리뷰를 하자니 참.... 일단 니콘에 관해서는 김감독이 대한민국에서 순위권에 들어가는 전문가이고 임성재 딜러도 만만치 않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사실 "사진은 니콘"이라고 개주장하는 윤석주 포토그래퍼는 니콘에 대해서 아는 것이 전무하다. 그래서 이번에 신입 니콘빠 윤석주 포토그래퍼에게 니콘이 무엇인..

막눈탈피 프로젝트 - 4천만원짜리 카메라 핫셀블라드 CFV50, 905SWC

전에 약속했던 포스팅.여러분의 눈을 완전히 업그레이드 시켜 드립니다.마음의 방어를 풀고 노곤노곤하게 한 번 받아들여보세요. 막눈 탈피 프로젝트 이전 글.2017/09/19 - [카메라/막눈탈피 강좌] - 도대체 4천만원짜리 카메라는 뭐가 다른 건지 사진 보시죠 -핫셀블라드 CFV, 905SWC 물론 4천만원짜리 카메라랑 천만원짜리 카메라랑 다르고 천만원짜리 카메라랑 5백만원짜리 카메라랑도 다르죠.놀랍게도 5백만원짜리 카메라와 60만원짜리 카메라도 다릅니다.다른 것은 다른 것인데 얼마나 다를까요? 4천만원짜리 장비로 찍은 사진을 한 번 보시죠.모기장이 찍힌 것이니 노이즈는 아닙니다. 여러분은 이 사진을 보면서 "역시 4천만원짜리 장비는 다르구나"라고 느끼시겠죠?분명히 다릅니다.비싼 카메라가 더 좋게 찍히기..

리코GR만 가지고 떠난 일본여행

엄청난 카메라들을 모두 버리고 최소형 똑딱이 리코gr만 들고 해외 여행을 시도했다. 리코 GR의 매력.1. 휴대성 리코gr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주머니에 들어간다.언제 어디서나 꺼내서 찍을 수 있다. ​심슨가족의 스케이트보드.색깔 참 예쁘다. 2. 리코 gr만의 포지티브 룩.후지필름 카메라들의 최고 매력이 내장되어 있는 프리셋 기능, 필름룩인데 리코gr도 마찬가지로 포지티브 필름 룩이 내장되어 있다.포지티브를 쓰면 jpg그대로 포스팅해도 될 정도의 예쁜 색이 나온다.3. Usb 충전세번째로 여행시 부족한 배터리를 외장배터리 연결로 즉시 충전.이 기능 덕분에 배터리 하나로도 하루종일 촬영이 가능했다.Usb충전 기능은 모든 카메라에 들어갔으면 좋겠다.​ 바비 패션.그리고 내가 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