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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XZ-1 리뷰, 똑딱이계의 혁명

XZ-1 올림푸스 카메라의 약진이 새해부터 놀랍다. 새해 그 첫 신호탄을 발사한 것이 똑딱이계의 스타일리시한 신제품 XZ-1이다. E-P1이라는 놀라운 마이크로 포서드를 개발해 미러리스 카메라를 선도한데 이어 이번에는 그 기술력을 똑딱이에 접목 시킨 XZ-1을 선보였다. 사실 말이 똑딱이지 기능을 보면 플래그십과 다름 없는 E-5의 거의 모든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충전기가 따로 없는 점은 아쉬운데 USB를 통해 휴대폰 처럼 충전과 사진 전송이 동시에 가능한 것 같다. 올림푸스 뷰어2 다운로드 받기 화이트, 블랙 투톤은 정말 꺠끗하고 예쁘다. 점잖은 블랙 카메라도 꽤나 이쁘다. 전원을 켜면 아래와 같이 코가 튀어나온다. 렌즈 앞캡은 눌러서 끼우는 일반형과 달리 그냥 덮어끼우는 방식인데 코가 나오면 앞캡이..

선우선 얼굴크기 논란 종결

선우선의 얼굴 크기가 화제다. 원근법을 무시한 작은 사이즈로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 ‘선우선의 얼굴크기, 합성 수준’이라는 제목으로 KBS 드라마 ‘강력반’ 주연 배우들의 사진이 올라왔다. 이 놀라운 얼굴크기는 네티즌에 의해 합성사진이 아니냐는 논란까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에 선우선씨와 감독의 얼굴을 비교한 사진을 한번 공개해본다. 여러분들의 사진이 있었지만 아무래도 얼굴 크기 때문에 배려 차원에서 펑 ㅜㅜ 여자 분들이라 얼굴 크기에 민감할 수 있어서요 ㅎㅎㅎ 심각하군... 선우선씨가 그런 얘길 했었다. 자신의 키가 작은데도 사람들의 기억속에 (내조의 여왕을 기억해보라) 키가 큰 것으로 인식되는 이유...! 그 비결을 물었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키도 커보이고 쭉쭉 뻗은 것 처럼 시원스럽게..

라이카 non-asph 35mm summilux 1st (1세대)with Eye for M3

35/1.4 Summilux 정말 긴 이름의 렌즈다... 라이카 non-asph 35mm summilux 1st (1세대)with Eye for M3 1961년부터 1995년까지 생산된 35미리 주미룩스는 asph가 없는 완전 클래식한 느낌의 렌즈다. 이 렌즈는 전 렌즈 중 가장 특별한 글로우 효과를 선사한다. 뽀얗고 반짝 반짝 빛이 나는데 2세대와 가장 비슷하지만 결과물은 완전히 다르다. 색수차와 플레어의 단점이 있음에도 그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단점을 커버한다. 이 단점을 없애고 뽀샤시한 느낌을 그대로 가진 것이 두매라고 불리우는 초기버전 35mm aspherical(5군 9매)인데 이 렌즈는 아직도 최고의 명성을 유지하며 1000만원대 렌즈로 자리잡고 있다. 후기형은 asph가 들어가서 전후기를 나누..

CULTPD사진강좌#18. DSLR 이것만은 알아야한다(조리개와 셔터스피드와 ISO의 관계)

주위의 초보자들이 항상 저에게 부탁을 합니다. 재밌고 쉽게 쓰는게 좋더라... 조리개 같은거는 뭔 말인지 모르겠다... 그래서 감성적인 접근을 주로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DSLR을 만지는 사람이 적어도 이것만은 알아야하는 기초중의 왕기초를 그냥 넘어갈 수는 없으므로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이것만 넘어가면 이제 모든 것이 풀립니다. 그래서 이 포스팅만큼은 초보자들이 꼭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조리개와 셔터스피드의 관계 조리개에 대해서는 아주 자세히 두편에 걸쳐서 알아봤는데요... 조리개는 눈을 크게 뜨고 작게 뜨는 것입니다. 빛을 받아들이는 렌즈 구멍의 크기와 관련이 있겠죠? 셔터스피드는 그 구멍이 열렸다 닫히는 시간을 말합니다. 구멍이 크고 셔터 속도가 길면 빛을 가장 많이 받아들입니다. 구멍이 작고..

가족사진, 아기사진 스튜디오에서 찍으실 분께 좋은 기회

티공 파워 블로그들에 의해 운영되는 파워블로거들의 권익을 위한 블로넷에 도움을 주시는 티공이라는 소셜커머스 업체의 배너를 많이들 보셨을겁니다. 저는 파워 블로거는 아니지만 동참하고 있는데요... 소개할 기회를 노리고 있었는데 오늘 티공에 좋은 상품이 떴네요... 바로 가족 사진을 찍는 쿠폰입니다. 보통 가족사진 찍는데 너무 비싸서 엄두가 안나는데요... 63퍼센트 할인된 가격에 스튜디오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MAY스튜디오라는 곳인데요... 스튜디오도 아주 예쁘고요... 세트가 참 좋습니다... 드레스와 턱시도가 수백벌 있답니다 ^^ 사진 촬영 계획 중인 분은 놓치지 마시고 챙기셔요...^^ 소셜 커머스 바로가기

라이카 M9과 칼 자이즈가 만났을 때 (Biogon *T 2.8/21mm ZM)

zm오늘은 좀 색다르게 렌즈 브랜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자이즈, 자이스, 짜이즈라고도 하는... 칼 자이즈를 아십니까?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렌즈 브랜드이고 그 렌즈를 만들었던 회사 사장님 이름이기도 하죠... 자이즈 광학 현미경, 안경도 유명하죠? 카메라에 관심 없는 분도 반짝이는 예쁜 *T 표시를 본 적 있을겁니다. 바로 Carl Zeiss가 자랑하는 전설의 T*코팅기술로 유리 표면의 반사를 억제한 렌즈 알을 만드는 기술인데요... 요즘 자이즈이콘이란 상표권을 득한 일본 코시나가 과거의 영예를 되찾기 위해 새로운 카메라와 렌즈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ZM은 라이카 M마운트고요, ZK는 펜탁스 마운트, ZE는 캐논, ZF는 니콘, ZS는 M42 마운트입니다. 그리고 소니에서도 자이즈 렌즈들을 만날 수 ..

<2탄> 고양이 사진 찍으려면 터키로 가라!!!

고양이 사진 찍으려면 터키로 가라!!! 1탄의 인기에 힘입어 고양이 사진 2탄입니다. 터키에서 촬영 전 아침 일찍 슬쩍 혼자 빠져나가 주위를 둘러봅니다. 놀랍게도 이 사진 세장이 첫 사진부터 세번째 사진입니다. 그러니까 첫사진이 고양이고 그 사이에 아무 것도 찍을 것이 없었다는거죠... 그만큼 고양이가 많습니다. 동네 공원에 갔습니다... 여자 아이가 엄마를 부르며 고양이하고 놀다가자고 조릅니다, 그러던가 말든가... 고양이는 제 발밑에 있습니다. 아이가 제 자리로 왔습니다. 넘 예뻐서 얼른 일어나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 비어있는 자리가 제자립니다. 하지만 고양이가 본체 만체합니다. 어머~~ 안놀아주네. 하고 갑니다. 떠나가면 또 돌아봅니다. 이것이 바로 고양입니다. 제 옛날 여친하고 똑같군요. 밀당을..

고양이 사진 찍으려면 터키에 가라! 1/2

이 '뭐' 하려면 어떤 나라를 가면 좋아요? 라는 질문을 받습니다. 근데 고양이 사진 찍으려면 어떤 나라로 가면 좋아요? 라고 묻는 사람들을 별로 보지 못했습니다. 묻지도 않는데 대답을 합니다... 터키에 가면 고양이 사진을 원없이 찍을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길고양이가 참 많습니다. 근데 이 녀석들은 사진 찍으려면 도망갑니다. 터키 고양이들은 도망가지 않습니다. 빨리 찍으라고 움직이지 않고 포즈를 취해줍니다. 마치 사진 찍는 줄 아는 모양입니다. 얼마나 사람들이 안괴롭혔으면 이렇게 움직이질 않고 잠시 홀드를 해줄까요? 반대로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한국의 고양이들은 얼마나 괴롭힘을 당했으면 사람의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소스라치게 놀라는걸까... 한국 고양이들 불쌍합니다... 아래 사진은 배우 ..

소니 DSLT A55의 파노라마를 활용하라

NEX-5 때부터 놀라면서 사용했던 파노라마 기능... 아주 좋습니다. 렌즈 화각 때문에 촬영이 힘들었던 경우가 많았는데 이 기능으로 보완을 합니다. 3d 스윕 파노라마 기능은 소니의 큰 메리트입니다. 진행방향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설정 가능하고요. 너무 빠르게 움직이면 중간 겹치는 부분의 정보가 안맞아서 에러 메시지가 뜹니다. 원래 여러장을 찍어서 겹치는 동일한 부분을 붙이는 작업이라 그렇습니다. 천천히 움직이면서 겹치는 부분이 찍히는 것을 염두에 두시면 아주 쉽습니다. 소니 DSLT A55v

올림푸스 E-5 디테일 묘사의 혁명

올림푸스 E-SYSTEM E-5많은 분들이 스펙을 보고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근데 말이죠... 직접 써보니까 E-5 매우 좋습니다. 해외에서도 디테일 묘사가 훌륭하다고 칭찬의 리뷰가 많네요. 저 역시 스펙을 보고 매우 실망했지만 직접 몇장 찍어보고 곧 E-5에게 미안했습니다. 디테일 묘사 정말 훌륭합니다.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현재 출시되는 많은 DSLR들이 서로 경쟁하며 높은 스펙을 과시하고 멋진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데 E-5는 사실 E-3 때부터 솔직하고 훌륭한 카메라가 아닌가라는 생각입니다. 사막에서 촬영하는 광고 기억나시죠? 방진 방적의 최고봉이었고 먼지떨이 기능은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결과물... 소문대로 디테일이 장난 아닙니다. 색감은 전통적인 올림푸스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네요.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