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후배가 노원구에 있는 에너지 제로 주택을 촬영하러 간다며 도와달라고 했는데 난 원래 건물이나 산 같은 풍경 사진을 상당히 싫어하고 못찍기 때문에 싫다고 했다.이름도 에너지 제로 주택이고 아파트 촬영이란 것이 나랑 어울리지도 않고 따분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우리 문과들에게 에너지 제로 이런 말은 참 거부감으로 다가온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을 할 것이고 자료 사진을 문재인 대통령이 보실 것이라고 한다.헐!!! 그럼 일단 가 보겠다고 말했다 ㅋㅋㅋ 난 이상하게 문재인 대통령이 좋다.이유도 없이 그냥 동네 어진 어르신 따르듯 좋아한다.굳이 이유를 찾아야 한다면 "사람이 먼저다"라는 말이 들을 때 마다 감동적으로 들린다. 그래서 멀고도 먼 동네, 노원구를 찾았다. 에너지 제로 주택이라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