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독한 영화 리뷰 83

부산국제영화제 파문, 박찬욱, 류승환, 하정우, 유지태까지 재판

아주 황당한 부산국제영화제 법정 싸움이 일어났다.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위촉한 신규 자문위원 68명의 효력을 정지해달라고 부산시가 부산지법에 가처분 신청을 했고 이에 따라 68명의 자문위원 영화인이 심문기일통지서를 받았다. 이 싸움은 부산시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와의 갈등이 법정 싸움으로 번진 것인데 집행위원장 이용관이 신규 자문위원을 신규 위촉해 이에 대해 법적으로 반박한 것이다.이용관 집행위원장과 부산시의 갈등은 지난 2014년 10월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다이빙벨’ 상영 중단을 부산시장이 요구했는데 이용관 집행위원장이 상영을 강행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부산시가 취소해달라고 요구하는 자문위원은 최동훈, 류승완, 변영주, 정윤철, 김대승, 이미연, 방은진 감독과 배우 유지..

미쓰와이프 나쁜피의 강효진 감독 이상한 행보

미쓰와이프는 송승헌이라는 이상한 남자 주인공을 이상하게 어렵게 캐스팅했고 또 로맨틱 코미디도 아니고 스릴러도 아닌 코믹 감동 판타지와 가족의 의미가 뒤섞인 묘한 장르의 시나리오다. 원래 미쓰와이프의 강효진 감독은 시나리오를 쓰던 감독인데 이번에는 시나리오를 안쓰고 각색을 했다. 이전에 육혈포 강도단과 펀치레이디라는 고급스럽지 않은 영화들을 생산해내다 어느날 갑자기 '나쁜 피'라는 제법 영화스러운 작품을 선보여 가능성을 보았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갔다. 코믹과 또 다른 무엇이 섞인 짬짜면 같은 영화, 그런 전략적인 구성이 엿보이는 것이 강효진 감독의 습성인 것 같다.어쩌면 진짜 하고 싶은 영화는 직접 제작까지 했던 나쁜 피 같은 영화지만 그런 영화를 하다가는 굶어죽기 쉬우니 결국 대중에 ..

이원근 서현에 이어 이번엔 김하늘과 영화 여교사에서 파격노출

배우 이원근의 첫 영화도전, 이원근은 상대역이 참 푸근하다.일단 이번 첫영화 김하늘과의 영화 '여교사'는 상대역이 선생님 김하늘이다.그런데 노출을 잘 안하는 김하늘이 여교사에서 파격 노출을 감행한다는 소문이 있다.김하늘이 파격적으로 정사신을 펼친다고 알려져있는 영화 여배우는 곧 제작에 들어갈 예정인데 이원근은 학생으로 김하늘은 선생님으로 출연하고 또 한명의 여배우가 새로 부임하는 어린 선생님인데 아마 삼각관계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주로 주인공의 어린 역할을 맡았던 이원근은 이제 당당히 고등학생 역할로 출연한다.하지만 문제는 아청법에 걸리지 않나 걱정이다.교복을 입고 어디까지 나올지는 모르겠으나 조심해서 찍어야하겠다.이원근은 모델 겸 배우인데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호위무사 운의 어린 시절 ..

프로듀사 김종국 예지원 케미 폭발, 내가 고백을 하면 영화추천

프로듀사 김종국이 처음에는 중국팬 서비스로 잠깐 등장했는지 알았는데 프로듀사 마지막회에서 김종국의 구역 정리 영상은 오랜만에 빵 터졌다.사장님 앞에서 다양한 재주를 부리는 모습은 진짜 웃겼는데 예지원의 문자를 받고 미쳤나보다라면서 예지원을 향해 돌격하는 사랑꾼 연기를 잘 해냈다.예지원과 떡볶이 집에서 만나 밥을 볶아 주는데 진짜 뿜었다 ㅋㅋㅋㅋ 김종국 진짜 귀엽다. 예지원의 리액션 역시 역대급이고 편집으로 잘 표현했다. 예지원은 사실 내가 좋아하는 영화들에 꼭 등장하는 묘한 캐릭터인데홍상수 영화 등에 많이 나온다. 헌데 최근에 본 영화 중 꼭 추천하고 싶은 영화가 있다.영화감독의 이야기인 '내가 고백을 하면'에서 서울을 동경하는 노처녀로 나오는데김태우, 예지원이 나오고 분위기가 완전히 홍상수 느낌이었는데..

김혜수 가족계획 함께 만드는 김태곤 과거를 보니

김혜수 가족계획 캐스팅 확정.김태곤 감독의 독특한 미학. 배우 김혜수가 영화 '가족계획'(감독 김태곤)에 출연한다. 김혜수는 요즘 영화계에서 흥행 보증수표로 캐스팅 0순위다.하지만 김혜수는 시나리오 보는 눈이 독특하다. 자신의 캐릭터에 잘 맞는 시나리오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매번 무언가에 도전하고 새로움을 추구한다.그런 점에서 칭찬할만한 배우다. 영화 '가족계획'은 매우 독특한 영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김혜수 가족계획의 내용은 모든 것을 다 가진 여배우의 이야기인데 실제 여배우인 김혜수가 여배우 역을 하는 것이라 상당히 독특한 재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족계획의 주인공 여배우는 모든걸 다 가졌지만 한가지 없는 것이 있으니 그것이 가족이다. 가족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블랙 코미디, 혹은 휴먼 ..

어벤져스2 후기 (에이지 오브 울트론)- 수현 토익 990점 만점자 영어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원 제목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인데 편의상 어벤저스2라고 하자.어벤져스2가 개봉 2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나 또한 개봉 이틀째에 봤는데 퇴근시간 전인데도 꽉찬 극장을 보며 대단하다고 느꼈다.최대한 스포일러를 빼고 얘기하도록 하겠다. 일단 많은 평들이 산만하다고 나왔는데 나에게도 어벤저스2를 한마디로 평하라면 산만하다가 되겠다.하지만 이는 현시대의 트렌드일 수도 있고 관객의 호흡일 수도 있고 또는 마블 스튜디오의 특징일 수도 있다. 재밌는 것은 관객 중에 낄낄거리며 웃는 사람들이 꽤 많이 존재했다는 것이다.모두가 함께 웃는 지점이 아니라 난 안웃긴데 이유를 모르게 웃는 사람들이 꽤 있다는 것이다.이 얘기는 뭘 의미하냐하면 마블의 코드와 작품들에 익숙한 사람들..

영화 은밀한 유혹 에네스카야의 부인 호소문과 원작 지푸라기 여자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출연한 영화 '은밀한 유혹'이 6월 4일 개봉된다. 한국여자들과 사생활 논란이 있었던 터키인 에네스카야를 영화에 출연시킨 제작사는 =무슨 생각이었나 찾아보니 논란이 있기 전에 촬영한 영화였다.원래 영화 작업은 6개월이 걸리기도 하지만 길게는 몇년동안 개봉을 못하고 시기를 보는 영화들이 많고 그 과정에서 소위 엎어진다고 하는 망해서 사장되는 영화들도 나온다. 그래서 '은밀한 유혹'은 개봉이 6월이고 에네스 카야가 출연은 했지만 조연도 아니고 단역으로 출연한거라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가뜩이나 어려운 영화 분위기에 에네스 카야 부분까지 삭제하라고 하여 내용연결이 안되면 그것은 에네스 카야의 손해가 아니라 제작사 측의 손실이기때문에 에네스 카야 출연은 문제 삼지 않는 것이 합리적으로 보..

강남 1970, 세트와 이민호만 기억나는 영화, 유하감독은 왜?

영화 강남 1970,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은데저는 좀 정신이 없더군요. 유하 감독이 원래 시나리오 참 재밌게 쓰는 분인데이번에는 하고 싶은 이야기와 보여주고 싶은 그림과영화 러닝타임이 잘 안맞았나보네요. 영화 비열한 거리와 말죽거리 잔혹사, 둘다 재밌게 봤는데이번 강남 1970이 거리 시리즈 완결판이란 얘기를 듣더군요. 전반적으로 스타일은 남는데 스토리 몰입이 쉽지 않네요. 일단 영화 세트장 미술과 소품들이 참 예쁩니다.변소와 국수집. 옛날 가족계획 표어도 있네요.아들 딸 구별말고 둘만 낳아 잘기르자.지금은 아이를 안낳아서 문제인데저때는 낳지 말라고 캠페인을 엄청 벌였죠. 그리고 이민호. Lee Min Ho's Gangnam 1970 (Gangnam Blues) releases new posters a..

이겨라 승리호(밤의 얏타맨) 추억의 만화 OST 듣기

이겨라 승리호로 기억하고 있는얏타맨인가요?추억의 만화입니다. 영화화된 . 혹시 기억 나십니까? 일본 후지TV에서 방송한 건데이겨라 승리호 년도가 일본에서는 1977년부터 1979년.무려 108부작. 이거 아시는 분은 마흔 정도는 된 것 같네요 ㅋㅋ의외로 번개호나 서부소년 차돌이는 알면서이겨라 승리호는 잘 모르는 분들이 많더군요. 감독은 사사가와 히로시악당 트리오에 대항하여 정의를 위해 싸우는 소년, 소녀의 모험담인데멍멍이 개 로봇을 타고 아니 매달려서 가죠. 밤의 얏타맨 (이겨라 승리호 동영상 OST, 타이틀)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convertIframeTag.nhn?vid=CF42F8D2898D4E1A2CDEC18D3FE23419EE88&outKey=V1..

영화 쿼바디스, 한국 교회 죽이기인가?

쿼바디스.QUO VADIS 이게 무슨 뜻일까, 한참 생각했다.영화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 해답은... 일단 상당히 재밌는 영화다.교회 비판 영화라고 할 때 재미없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그리고 처음 영화의 시작이 무슨 마이클 무어 감독 이미테이션이 나와서우스꽝스러운 행동을 해서 아!!! 3류 영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보다보니 피식 웃기도 하고 또 심장이 쪼그라들기도 하고그러다 분노하고갑자기 소름이 돋는다. 긴장감, 영화에서 긴장감이란꼭 추격씬이나 액션에서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단순히 컨텍스트와 사실의 몽따쥬만을 가지고도심장이 두근 거릴 수가 있었다. 영화는 대형 교회를 다룬다.대형 교회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광의의 의미로서 대한민국까지 포함된다.또한 한국 교회의 지도자들의 부패와 세습, 돈을 좇는 성직자..